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스포츠앤테크놀로지학과 신설…미래 융복합 과목 운영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플립러닝 방식 수업 가능한 첨단 강의실 구축 완료
고부가가치 창출 ‘산학 공동연구 기술개발’ 활발…다양한 미래 학생성공 지원

서경대학교 전경. (사진=서경대)
서경대학교 전경. (사진=서경대)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올해 개교 75주년을 맞이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대학이다. 실용을 이끌고 혁신으로 앞서가는 서경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코로나19 장기화 등 대학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교육혁신’ ‘산학협력 강화’ ‘교육 인프라 확충’ 등 인적·물적 자원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 ‘창의·문제해결·글로벌’ 6대 핵심역량…융복합 교과목 운영 = 서경대는 6대 핵심역량을 설정하고 미래사회에 적합한 교육과정 개발,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핵심역량으로 △창의역량 △문제해결역량 △대인관계역량 △글로벌역량 △자기계발역량 △실무역량 등 6가지를 설정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미래인재를 양성하고자 서경대는 창의 혁신 융복합 교과목을 운영한다. 지난 2020년 융합대학을 설립하고 대학의 강점이자 특화 분야인 뷰티·패션, 문화예술에 4IR 기술을 접목한 스타일테크(Style Tech) 분야 융합 전공 7개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운영되는 융합 전공에는 △콘텐츠커머스융합 △화장품브랜드 매니지먼트 △사이버 드론학 △빅데이터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공연예술창작경영 △패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핀테크 등이 있다. 올해에는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와 ‘스포츠앤테크놀로지학과’를 신설하고 202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에 들어갔다.

서경대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 (사진=서경대)
서경대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 (사진=서경대)

■ 플립러닝·프로젝트 기반 학습 등 수업·교육과정 혁신 = 서경대는 수업방식과 교육과정 혁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수업방식은 플립러닝이 적극적으로 활용된다. 플립러닝은 학생이 단순히 지식학습에 머물지 않고 스스로 전공을 습득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서경대 관계자는 “교수는 교안과 강의 영상을 제공하고 학생은 교수가 제공한 교안·강의를 바탕으로 동료 학생과 집단 토론하며 지식을 재창조한다”며 “수업에 능동적이고 활발히 참여하는 학생일수록 좋은 성적과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수업도 진행한다. PBL 수업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소규모로 모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팀워크를 기를 수 있고, 의사소통·프레젠테이션 능력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BL 전용 강의실 12곳에는 강사용 프리미엄 전자칠판과 화상강의를 위한 화상 카메라, 개인 노트북 등이 갖춰져 있어 액티브러닝이 가능하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팀별로 나눠 매번 다른 주제나 프로젝트로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 진로·취업 프로그램 ‘다양’…고부가 산학협력도 ‘활발’ = 서경대는 진로심리상담센터, 취창업지원센터에서 학생 미래 성공을 위한 진로설계·취업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지원 시스템을 선순환 구조로 구성함으로써 학생이 입학해 취업하는 과정에만 한정하지 않고, 취업에 실패하더라도 재도전하고 미래 설계를 원만히 해나가도록 한다. 학생이 미래 성공에 다다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다.

산학협력 활동도 활발하다. 서경대는 산업구조가 급격히 개편되면서 일자리 형태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자 기업과 적극 협업하고 있다. 신산업 수요에 맞는 교육 운영 시스템을 개선하고 산학 공동연구 기술을 개발하는 등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산학협력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또한 기업과 계약학과를 체결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 보장 플랫폼을 구축·운영하며 미래 신산업 분야 연구·기술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서경대는 교육 공간 개선 사업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수업이 동시에 가능한 첨단 강의실을 확충하고, 온라인 기반 교수학습 활동을 지원하는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구축하는 등 선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급변하는 교육환경과 정보화 요구에 발맞춰 학생·교직원 등 수요자 맞춤형 차세대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서경대학교 스포츠앤테크놀로지학과 (사진=서경대)
서경대학교 스포츠앤테크놀로지학과 (사진=서경대)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정원 내 449명 선발…수능·실기 성적 학과별 다르게 적용

서경대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입학정원 1309명 중 정원 내 449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에는 인문과학대학·사회과학대학이 합쳐져 ‘인문사회과학대학’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기존 인문과학대학 내에 있던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광고홍보콘텐츠학과와 사회과학대학에 있던 공공인재학부·경영학부·아동학과·군사학과가 통합 인문사회과학대학으로 소속이 바뀌었다. 공연예술학부 무대기술(공연기획·제작) 전공은 ‘무대기술(공연기획·운영)’로, 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전공, 생활문화디자인전공은 각각 ‘VD_비주얼디자인전공’과 ‘LF_라이프스타일디자인전공’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 스포츠앤테크놀로지학과가 각각 정원 20명으로 융합대학 내 첨단학과로 신설된다. 또한 이공대학의 소프트웨어학과는 기존 정원 80명에서 40명이 늘어난 120명으로 확대됐고, 전자공학과·컴퓨터공학과는 통합돼 ‘전자컴퓨터공학과’로 명칭을 바꿔 정원 120명으로 조정됐다.

일부 학과 모집시기도 변경됐다. 기존 수시·정시에 모집하던 헤어디자인학과, 메이크업디자인학과, 공연예술학부 무대기술전공, 무용예술학부, 영화영상학과의 경우 수시에만 학생을 선발한다. 새로 신설된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 스포츠앤테크놀로지학과도 수시에 신입생을 뽑는다. 다만 수시모집에서 결원이 발생해 이월 인원이 생긴 경우에만 정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인문사회과학대학, 이공대학, 미용예술대학은 일반전형에서 수능 성적 100%를 적용한다. 이 밖에 공연예술대학, 디자인&영상대학은 수능·실기고사 성적을 각각 20~80% 범위에서 학과별로 다르게 반영하기 때문에 반드시 모집요강을 살펴야 한다.

정시 원서접수는 12월 29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5일간 대학 홈페이지, 진학사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이뤄진다. 서류제출이 필요한 수험생은 내년 1월 3일까지 내야 한다. 또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학과의 경우 수험생을 배려하고자 ‘실기고사 일시 예약제’를 시행하고 있으므로 수험생은 다른 대학과의 고사일시 중복 여부를 확인하고 고사가 겹쳐 시험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 입학 홈페이지 : go.skuniv.ac.kr
■ 입학 상담 및 문의 : 02-940-7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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