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학 110년 역사 딛고 미래 향해 도전, LINC+사업 등 100억 사업 운영
첨단·혁신인재 양성 위해 연구·교육, 사업 운영, 학제 개편 추진
교육부 첨단학과 선정…스마트모빌리티학과·ICT융합학부 정원 증원
정시 60명 선발, 문화예술대학 외 모든 학과 수능 100% 반영

평택대 100주년 기념탑. (사진=평택대)
평택대 100주년 기념탑. (사진=평택대)

[한국대학신문 우지수 기자] 평택대학교(총장직무대행 이동현)는 올해 창학 110주년을 맞이했다. 1912년 서울 광화문에 처음 개교한 후, 과거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피어선빌딩은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평택에 있는 본교는 1982년 평택으로 이전한 후 평택대로 개명했고, 평택시의 발전을 밀어주고 학생들의 발전을 끌어주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 신학과와 지역사회개발학과 등 2개로 시작했던 평택대는 현재 2개 학부, 26개 전공으로 확장했다.

최근 10년간 교육역량강화지원사업(15억 원), LINC+사업(50억 원) 및 사학혁신지원사업(20억 원) 등을 유치해 100억 원에 이르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오고 있으며, IT공과대학 설립 및 교육부 첨단학과 승인 사회수요맞춤형 교육과정 설치 등 대내외적으로 두드러진 발전과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이제 평택대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과 주한미군기지의 평택시, 국내 최대 자동차 물동량을 가진 평택항 등 지역사회와 함께 수도권 최고의 잠재력을 갖춘 대학이 됐고, 향후 100년을 기대하며 지금도 조금씩 전진하고 있다.

■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 첨단인재 양성의 요람 = 평택대는 사학혁신지원사업을 비롯한 대학의 혁신뿐만 아니라 학과의 혁신을 통해 첨단인재·혁신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IT인재양성에서 평택대는 스마트모빌리티학과·ICT융합학부로 대표되는 평택대의 첨단인재 양성 시스템을 갖췄다. 평택은 삼성전자 등 IT산업이 주목하고 있는 곳인 만큼 지역에서 첨단인재를 길러내어 관련 업계로 진출할 수 있는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또한 2017년부터 5년간 진행된 LINC+ 사업을 통해 확보한 스마트반도체, 산업IoT융복합학과 등의 인재는 이 시대가 요구하는 융복합 인재상에 부합한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평택대의 이런 노력들은 2020년 교육부로부터 첨단학과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을 진행하며 세계 산업 흐름에 맞춰 스마트모빌리티학과(구 스마트자동차학과)와 ICT융합학부 스마트콘텐츠 전공은 총 36명의 모집정원이 증원됐다. 이에 힘입어 스마트모빌리티학과는 국내 주요기업(삼성전자, 현대기아차)의 핵심 연구자를 교수로 초빙해 연구와 교육에 투자하고 있다. 스마트모빌리티학과는 미래산업인 무인차, 전기자동차 등의 기초 이론과 실무 이론, 실험을 통해 핵심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또 스마트콘텐츠 전공은 각 산업에서 이제는 필수적 요소로 손꼽히는 IoT 기술과 네트워크, 생체정보 기술 등 생체융합적 IoT 기술을 위한 연구와 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문가를 교수로 초빙함은 물론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끊임없는 투자를 계속할 예정이다.

■ 학생과 함께 성장하는 평택대 = 평택대는 지난 2년 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글로벌 프로그램을 속속 재개하기 시작했다. 특히 전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군기지에서 실습할 수 있는 △해외문화탐사 △캐나다 등 세계 각지의 교환학생 △해외 인턴십 등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학사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보다 더 많은 경험과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복수전공제도를 비롯해, 전과, 조기졸업제도, 전공심화과정과 융복합전공, 학점교류제도 또한 준비돼 있다. 특히 학점교류제도는 학생들이 평택대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아주대·경기대를 비롯한 경기권 대학은 물론, 건국대·동국대 등 서울권 대학에서도 학점교류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128명 선발… 문화예술대학 제외 수능 100% 반영

평택대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PTU수능전형으로 60명(가군 40명, 나군 20명)을 선발한다. 문화예술대학을 제외한 모든 학과가 수능 100% 반영으로 선발한다. 점수 산출 방법은 국어영역, 수학영역, 영어영역, 탐구영역(탐구영역 및 한국사는 1개만 반영. 단, 직업탐구영역 제외) 중 가장 등급이 높은 상위 3개 영역을 반영하는데 상위 2개 영역은 35%,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의 영역은 30%를 반영한다.

또한 IT공과대학 지원자는 상위 3개 영역 중 수학영역이 반영될 경우 미적분이나 기하 선택자는 해당 영역에서 가산점(10%)을 얻는다. 정시영역에서 IT공과대학과 사회서비스대학은 가군으로, 국제물류대학은 나군으로 모집하므로 전략적 선택이 중요하다. 또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반영하지 않으므로 부담없는 지원이 가능하다.

PTU실기전형의 모집인원은 가군과 다군을 합쳐 68명이며,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가 실기 100%를 반영해 선발한다. 가군의 경우 패션디자인및브랜딩학과에서 14명을 모집한다. 다군의 경우는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14명) △실용음악학과(18명) △음악학과(9명) △공연영상콘텐츠학과(13명)을 모집하며,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의 경우 학생부 교과성적 30%, 실기 70%를 반영해 선발한다. 따라서 PTU실기전형의 경우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으며, 실기고사 성적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실기에 중점을 두어 준비한 학생들이 지원하는 것이 좋다.

디자인계열 학과는 ‘기초디자인’과 ‘발상과표현’ 과목 중 하나를 선택해 실기고사를 치르며, 시험문제는 당일 공개된다. 음악계열 학과의 경우 세부 전공을 구분해 모집하는데, 자유곡을 선택해 시험을 치르며 배경음 또는 MR이 필요할 경우 USB를 활용해 준비해야 한다. 공연영상콘텐츠학과는 연기전공과 영화영상전공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연기전공은 미리 준비한 대사 연기, 노래 연기 등을 시연하고 영화영상전공은 고사 당일 제시되는 소재로 완결성 있는 이야기를 구성하는 필답고사를 치른다. 필요할 경우 평가위원의 간단한 질문이 있을 수 있다.

교과성적 반영 방법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중 교과구분 없이, 3학년 2학기까지의 성적에서 (학년학기 구분없이) 상위 9개 과목을 반영한다(단, 특성화고교졸업(예정)자는 전문교과 제외 전 과목 반영).

정시원서 접수기간은 2022년 12월 29일(목)부터 2023년 1월 2일(월)까지이며, 제출서류가 있을 경우 2023년 1월 5일(목) 우편소인까지 접수한다.

이동현 총장직무대행
이동현 총장직무대행

[인터뷰] 이동현 총장직무대행 “혁신 인재 위한 혁신 대학, 학생들과 혁신의 에너지 나누겠다”

- 평택대의 정이사 체제 전환 성공에 대한 소감은.
“작년 즈음 사학혁신지원사업으로 경기 남부권의 사학혁신 모범대학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기대감을 가졌다. 드디어 그 성과가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아 뿌듯하다. 특히 이번 정상화에 따른 과정은 학내 구성원들이 선택한 방식에 따라 이뤄진 점에서 굉장히 민주적이라고 볼 수 있다. 앞으로는 새로운 이사회와 함께 사립학교법을 준수하면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학교를 운영하는 것이 관건이다. 또 학교가 안정화를 찾게 되면 학생들도 더 나은 학습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초점을 맞출 생각이다.”

- 평택대의 미래 모습과 나아가야 할 방향은.
“평택이라는 지역은 강점을 많이 가진 곳이다. 그야말로 발전만 남은 도시라고 할 수 있다. 그런 곳에 위치한 유일한 4년제 대학이라는 점에서 큰 가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평택대는 이러한 이점을 잘 살려 첨단인재, 혁신인재, 지역을 대표하는 인재 양성 대학으로 그 빛을 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대학 체질의 혁신을 이뤄냈으니 그 혁신의 에너지를 학생과 함께 나눈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 입학 홈페이지 : entrance.ptu.ac.kr
■ 입학 상담 및 문의 : 031-659-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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