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신입생 유치 39개 학과 가운데 36개 입학등록금 파격 혜택
광주·전남지역 일반대 중 ‘취업률 1위’…취업의 질적 수준도 우수
가군 한의·간호·물리치료 ‘수능100%’…다군 ‘수능80% 학생부20%’

동신대학교 전경 (사진=동신대)
동신대학교 전경 (사진=동신대)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는 취업에 강한 대학이다. 취업 성과에서 양적·질적 수준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올해 1월 교육부 정보공시 기준 동신대 취업률은 65.2%로 광주·전남지역 졸업생 1000명 이상 일반대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국 일반대 평균 취업률 61.0%보다 높은 수치다.

■ 광주·전남 일반대 ‘취업률 1위’…취업 질도 ‘우수’ = 동신대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취업률 1위, 최근 12년 중 10번이나 정상에 자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동시에 동신대는 취업의 질도 우수하다. 동신대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공기업·공단 등 공공기관에 33명을 정규직 취업자로 배출했다. 공무원도 228명이나 합격하는 등 안정적인 일자리에서 학생들이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취업의 질적 수준을 우수하게 유지하고 있다.

동신대 관계자는 “성과의 비결은 ‘학생들에 대한 동기부여’와 ‘학생 맞춤형 교육’에 있다”며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140여 개 비교과 프로그램, 실천 중심 교육, 하이브리드 수업 등 학생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동신대는 학생이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거나 자격증을 취득하면 ‘마일리지 장학금’을 지급한다. 학생들이 작은 성공을 맛보면서 스스로 성장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다.

또한 지난 2008년부터 전면 시행한 인성교육 덕분에 기업체에서 좋은 평가도 이어진다. 이는 높은 취업 성과로 이어져 동신대는 향후 학생 인성 교육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공동체 의식과 직업윤리, 품성, 나눔의 실천, 환경 돌봄 등 진정한 삶의 가치를 발견하는 착한 인재 양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사진=동신대
사진=동신대

■ 대학 내 학과 92.3%, 입학등록금 ‘0원’ 파격 장학금 = 동신대는 학생이 등록금 걱정 없이 자신의 꿈을 향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정시모집 36개 일반학과(한의학과·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 제외) 최초합격자 전원에 입학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전체 39개 학과 중 36개 최초합격자는 입학 첫 학기 등록금이 말 그대로 0원인 셈이다.

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 최초합격자는 입학 장학금 100만 원을 받는다. 정시모집 일반학과 충원 합격자에게도 100만 원의 입학 장학금을 지급한다.

동신대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일반학과 수능 우수 장학금, 학생부 우수 장학금을 마련했다.

수능 국어, 수학, 영어, 탐구(2과목 평균) 등 4개 영역 평균 등급 3.75 이내 학생에게 4년간(8학기) 등록금 전액을 감면한다. 등급 4.25 이내는 4학기 등록금 전액을, 등급 4.50 이내는 입학등록금 전액을, 등급 5.00 이내는 입학등록금 50%를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학생부 우수 장학금은 등급 1.00 이내의 경우 2학기 등록금 전액을, 등급 2.00 이내는 입학등록금 전액을, 등급 3.00 이내는 입학등록금 50%를 감면한다.

의료보건 계열에서 간호학과는 수능 평균 등급 4.00까지, 물리치료학과는 수능 평균 등급 4.75까지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한 단과대학 수석에게는 1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급할 계획이다.

■ 등록금 대비 장학금 60.4% “반값 등록금 실현” = 동신대는 신입생뿐 아니라 재학생 장학금도 풍성하다. 장학금 수혜자는 중복자를 제외한 실인원 기준으로 △2021학년도 교내 4674명, 교외 4499명 △2020학년도 교내 5719명, 교외 4432명 △2019년 교내 4819명, 교외 3186명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해 대면 수업이 중단됐던 지난 2020학년도에는 재학생 전원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장학금을 지급해 장학생 비율 100%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1학년도에는 재학생 81.0%가 장학금을 받았다. 2021학년도 기준 재학생 4분의 1이 두 학기 내내 전액 장학금을 받았고, 재학생 3명 중 1명 이상(35.4%)은 한 학기 전액 장학금을 받았다.

동신대는 지난 2009학년도부터 지금까지 14년 중 13년간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했다. 학생·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다. 교육부 정보공시 기준 동신대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은 401만 원, 연평균 등록금은 665만 원으로,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은 60.3%에 달한다.

■ 지역 상생 공유대학, 구성원과 소통 강조 = 동신대는 지역과 상생하는 공유대학을 만들고자 사회공헌·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연구기지, 지역사회 현안을 해결하는 지원군, 지역 평생교육 거점 등 다양한 역할을 해나갈 방침이다.

동신대는 △한의학·바이오센터·재정지원사업 등 지역산업 발전 지원 △대학 인적·물적 인프라 공유 △지역 소외계층과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 가정을 위한 교육 복지 서비스 제공 △지역민 특성, 사회 수요를 충족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을 추진한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실감미디어, 신재생 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유망 기업 취업 정보까지 얻을 수 있는 ‘2022 동신 엑스포(EXPO) 드림 페스티벌’을 개최해 지역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나주시와 ‘관광 활성화,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사회공헌 협력 업무협약’ 등을 체결하고, 나주시의회와 ‘지역 상생 정책 포럼’을 개최해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도 발벗고 나서고 있다.

동신대는 구성원과 함께하는 대학을 만들고자 현장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소통 채널’을 다양화하고 있다. 교직원을 대상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공유대학,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대학, 동신대 사랑하기’, 이른바 ‘지구행동’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좋은 대학을 만들기 위한 직원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하고 있다.

■ 세계로 향하는 ‘글로벌 대학’ 위상 강화 = 동신대는 13개국 89개교 해외 자매대학과 교류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해외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한다.

특히 최근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제1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해 현지에서 한국어 붐을 일으키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동신대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 대학교·교육기관과 연계한 인적·물적 교류 활동으로 한국어·문화를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겠다”며 “우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는 데에도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미국 괌 해외연수 △미국 샌디에이고 INX-ELCI 어학센터, 솔트레이크시티 어학센터 어학연수 △중국·일본 대학 교환학생 프로그램 △전공 연계형 해외 어학연수 △해외 기관·기업 인턴십 프로그램 등도 진행한다.

사진=동신대
사진=동신대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가군 ‘한의예과’ 수능 100%…다군 수능 80%+학생부 20% 선발

동신대는 2023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가·다군 원서접수를 12월 29일부터 내년 1월 2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정시 가군에서는 한의예과 11명과 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 수시 미충원 인원을 모집하고,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한다. 정시 다군은 학과별로 수시 미충원 인원을 모집하고 수능 80%, 학생부 20%를 적용한다. 수능 성적 반영 비율은 국어 25%, 수학 25%, 영어 20%, 탐구(상위 1과목) 20%, 한국사 10%다. 수학 선택 과목 중 미적분이나 기하 응시생은 백분위 취득 점수의 5%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문·이과, 예체능 구분 없이 교차 지원할 수 있다. 합격자는 내년 1월 17일까지 발표한다.

[인터뷰] 이주희 동신대 총장 “대학의 주인공은 학생”

이주희 동신대 총장
이주희 동신대 총장

“대학 안에서는 늘 학생이 주인공이어야 합니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대학의 주인공인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 관점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학은 교수 입장에서 보면 가르치는 곳이지만, 학생 관점에서는 배우는 곳”이라며 “교수들도 가르치며 배우는 교학상장(敎學相長) 정신, 학생이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오도록 도와주는 줄탁동시(啐啄同時) 자세를 견지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대학 교육의 역할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끊임없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교육의 요체”라며 “고등학교 성적으로 인생이 결정되지 않기 때문에 학생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찾고, 좋아하는 공부를 하고, 새로운 길을 발견하고, 행복한 삶을 열어가도록 도와주는 것이 대학 교육의 역할”이라고 했다.

동신대가 ‘마이크로 디그리(Micro Degree)’를 선제적으로 도입한 것도 이 총장의 이 같은 교육 철학이 배경에 있다. 마이크로 디그리는 ‘작은 단위’를 의미하는 마이크로(Micro)와 ‘학위’를 뜻하는 디그리(Degree)를 합친 단어다.

이 총장은 “가령 인기 유튜버가 꿈인 학생이 동영상 촬영·편집 등 기술적인 전공 분야를 선택해 교육받는 동시에 평소 관심을 가졌던 요리·스포츠 등 비전공 분야를 선택해 교육받아 최소 2개 이상의 학위를 취득하는 방식”이라며 “실용 학문 분야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 융합 학문 분야도 설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대 흐름에 따라 학생이 배우길 희망하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능동적으로 변화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스스로 혁신하고 정성껏 가르쳐 학생 성공 시대를 열어가는 대학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 입학 홈페이지 : ipsi.dsu.ac.kr
■ 입학 상담 및 문의 : 061-330-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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