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근·이원호 졸업생,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라 보엠’에 발탁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총 4회 공연

서울사이버대 성악과 서정근(왼쪽), 이원호 졸업생이 ‘라 보엠(La Boheme)’ 의 합창단원으로 출연했다. (사진=서울사이버대 제공)
서울사이버대 성악과 서정근(왼쪽), 이원호 졸업생이 ‘라 보엠(La Boheme)’ 의 합창단원으로 출연했다. (사진=서울사이버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정은아 기자]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강인) 문화예술대학 성악과(학과장 이승현 교수) 서정근, 이원호 졸업생이 국립오페라단(이사장 서정진)의 오페라 ‘라 보엠(La Boheme)’에 출연했다. 

서울사이버대를 졸업한 서정근, 이원호 학생은 오페라 ‘라 보엠(La Boheme)’의 합창단원으로 발탁돼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총 4회 공연을 진행했다. 두 학생은 이승현 서울사이버대 학과장의 추천으로, 지난 7월 국립오페단 측으로부터 출연 허락을 받았다. 

‘라 보엠(La Boheme)’은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하는 연말 인기 작품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다. 작곡은 자코모 푸치니가 담당했고 대본은 주세페 자코사와 루이지 일리카의 합작으로 완성됐다. 초연은 1896년 2월 1일 이탈리아 토리노 왕립극장에서 진행됐으며 4막으로 구성됐다. 이탈리아어로 진행되며 한국어와 영어 자막도 있다. 자유분방한 보헤미안 사람(Bohemian)을 뜻하는 ‘라 보엠’은 모든 젊은 남녀의 ‘사랑과 상처, 상실’을 의미한다. 

이번 오페라는 서울사이버대 성악과에서 ‘스테이지 무브먼트’ 수업을 담당하는 김숙영 겸임교수의 연출로 허름한 다락방에서 가난하지만 ‘예술’로 교감하는 젊은 예술가들의 청춘, 아픔, 사랑을 그리며 현실적인 공감을 이끌어 냈다. 

이승현 학과장은 “서울사이버대 성악과에서는 학우들이 스스로의 실력을 드러내 ‘라 보엠(La Boheme)’에 합창단원으로 발탁된 것은 성악과 동문의 뛰어난 역량을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독보적인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개인적인 환경을 초월해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꿈과 도전에 가일층의 힘을 실어서 실력있는 성악가들을 발굴하고 성악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새로운 교육의 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사이버대 성악과는 2018년 개설된 국내 최초 온라인 클래식 성악과로,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딕션, 음악이론, 시창, 청음, 스테이지 무브먼트 등의 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영상 제작 환경인 실감형 콘텐츠 제작 시스템(VX, Virtual eXperience)의 입체촬영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격연주가 가능한 피아노인 디스클라비어(Disklavier)를 이용해 러시아와 실시간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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