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 협력

황운광 총장(왼쪽)과 이감규 회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황운광 총장(왼쪽)과 이감규 회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대림대학교(총장 황운광)는 13일 (사)한국공기청정협회와 차세대반도체 분야 인재양성방안에 대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대림대 황운광 총장, 신산업특화사업단 김광수 부단장, 김상용 반도체학과장, 한국공기청정협회 이감규 회장, 차성일 전무를 포함한 대학 및 협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클린룸 분야 특화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 및 운영하는 등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림대는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구축된 클린룸을 활용해 반도체학과를 포함한 유관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클린룸 분야 특화 교육을 실시하고, 협회 회원사는 현장실습과 인턴십의 기회를 제공해 유능한 인재를 채용하는 등 활발한 상호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황운광 대림대 총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한국공기청정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우리 대학에서는 반도체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클린룸 분야에서 기업이 원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공기청정협회 이감규 회장은 “반도체 전문 교육이 가능하며, 클린룸 시설이 있는 대림대와 MOU를 맺게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클린룸 분야는 반도체 뿐만 아니라 많은 산업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 대학에서 전문교육을 받은 훌륭한 인재들이 양성되어 클린룸 관련 실수요 기업들이 많은 인재를 채용할 수 있다면 대학과 협회는 서로 상생하는 윈윈관계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협약식 체결 후 양 기관은 교육이 진행될 클린룸 시설 등을 함께 둘러보며 산학간 유기적 협력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인적, 물적 자원의 다양하고 활발한 교류를 펼쳐나갈 뜻을 밝혔다.

대림대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은 2021년 차세대반도체 분야로 선정돼 3년간 총 30억원의 재정지원을 받으며 신산업분야 전문기술인재 양성 지원을 위해 교육과정 혁신 등을 토대로 신산업 변화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대림대는 공정장비 전문기술 인재양성을 위해 수요맞춤형 직업교육 모델 혁신을 추진해 반도체 장비업계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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