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심종혁 서강대 총장, 이상호 ㈜통일의료기 회장.
왼쪽부터 심종혁 서강대 총장, 이상호 ㈜통일의료기 회장.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는  15일 본관 접견실에서 이상호 ㈜통일의료기 회장의 기부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기념식을 진행했다.

정옥현 대외교류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통일의료기 이상호 회장, 김덕중 대표와 서강대 심종혁 총장, 김순기 대외부총장, 송태경 교학부총장이 참석했다. 또한, 이상호 회장의 아내와 세 자녀, 손주들도 함께 하며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상호 회장은 SG마지스학생관 건립기금으로 10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기부금은 향후 SG마지스학생관(지덕체융합관)을 건축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SG마지스학생관은 학생 창업 인프라와 AI·메타버스 기반의 최첨단 체험학습실 등이 구현된 복합문화체육시설이다. 심종혁 총장의 ‘서강 비전 2030’에 의거해 지덕체를 겸비한 미래산업을 이끌 리더를 양성하고 고부가가치 스타트업 창업을 장려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심종혁 총장은 “기부를 통해 서강에 큰 도움을 주신 ㈜통일의료기 이상호 회장님께 감사드린다. 인생 3막을 준비하면서, 사재를 기부해 주신 회장님의 뜻을 이어 지덕체를 겸비한 미래 산업 리더를 배출하고, 나눔과 사회 환원의 가치를 학생들에게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상호 회장은 “저의 기부가 마중물이 되어 동문과 후배님들을 포함한 서강 구성원 모두가 학교 발전에 적극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첨단교육 인프라에서 교육받은 서강대 학생들이 창의·창작 능력을 갖춰 사회에 공헌하고 국가 경쟁력을 리드하는 인재로 자라날 것이라 믿고 응원한다”라고 기부의 소회를 밝혔다.

서강대 MBA 43기 동문인 이상호 회장은 1987년 의료·건강기기 전문의 개인기업 남북의료기를 설립하고 이어 1991년 법인체 ㈜통일의료기를 설립했다. 이후 ’요람에서 무덤까지 인간의 풍요로운 삶의 질 환경 향상’을 모토로 미국, 독일, 영국, 중국 등 세계 글로벌 회사와 제휴하며 헬스케어 사업을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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