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호  경영대학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송상호 경영대학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원장 송상호)은 지난 16일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경희인을 위해 ‘경영인의 밤’ 송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그간 코로나로 인해 대면 행사를 진행하지 못한 경영대학원 학생들을 위해 마련했다. 문화예술경영학과, EMBA학과, 세무관리, 6차 산업 융합경영학과 등 총 19개 MBA 과정의 졸업생, 재학생, 전임교수 및 교직원 등 400여 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오랜만의 대면 행사로 행사 시작 전 사진을 찍거나 담소를 나누는 등 시끌벅적한 모습이었다. 

송상호 원장은 “오랜만에 많은 사람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을 보고 설렘과 기쁨을 감출 수 없다”며 축사를 시작했다. 그는 “비대면에 익숙한 현재 재학생들이 캠퍼스에 나와 학업과 네트워크를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2023년에는 물심양면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영대학원 57대 원우회장인 이희복 회장은 “이번 행사로 ‘모두가 하나된다’는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행사에 참여해준 모든 원우분에게 감사하다”며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신임 원우회장(58대)인 김백수 회장은 “경영인의 밤은 재학생, 동문, 졸업생이 모두 참여하는 행사로 많은 사람과의 인연을 맺을 수 있다. 이런 인연으로 동문들이 자신의 밝은 미래를 위해 밑거름을 쌓길 응원한다”며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행사는 경영대학원 발전 기금 전달과 축하공연 등으로 마무리됐다. 행사에는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중국인 재학생 50명도 함께 참여했다. 동문의 단결력과 따뜻한 정(情)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경희인이라는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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