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문대학 ESG협약 체결.
광주.전남전문대학 ESG협약 체결.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광주·전남지역 전문대학들이 ESG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선이공대학교(총장 조순계)는 20일 대학 3호관 대강당에서 광주·전남지역 15개 전문대학 총장 및 처·단장들이 모여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광주·전남 전문대학 ESG 활성화 포럼 및 협약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ESG(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인프라 확충 방안’ 발표 등 ESG관련 정책 추진과 관련, 사회 전반에 ESG의 중요성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권역별 대학들이 공유와 협업을 통해 ESG 경영 등 공동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15개 광주·전남 전문대학은 △고구려대학교 △광양보건대학교 △광주보건대학교 △기독간호대학교 △동강대학교 △동아보건대학교 △목포과학대학교 △서영대학교 △순천제일대학교 △전남과학대학교 △전남도립대학교 △조선간호대학교 △조선이공대학교 △청암대학교 △한영대학교다.

이날 행사는 한국ESG경영원 최부경 연구실장의 ‘ESG를 통한 대학경쟁력 강화와 ESG 플랫폼’에 관한 특강에 이어 광주·전남지역 15개 전문대학의 ‘ESG 공동실천협약서’ 교환으로 진행됐다. 협약서에는 △광주·전남지역 전문대학 ESG경영 이니셔티브 구성 △ESG경영 사업 추진에 따른 공동 홍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회 등 네트워크 구축 △ESG 경영 성과 확산을 위한 사업 프로그램 개발 및 공유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광주·전남전문대학총장협의회장인 조순계 조선이공대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업을 넘어 캠퍼스에서도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대한 ESG 열풍이 거센 가운데 인류와 사회 발전의 핵심 요소로 떠오른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이라는 ESG 가치를 논의하고 실현하기 위해 오늘 한 자리에 모였다”며, “이를 계기로 광주·전남지역 전문대학 간 공유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기후변화, 교육 불평등 심화, 양극화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함께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총장은 “우리는 공동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목표로 친환경 혁신을 실행하고, 합리적이고 정당한 관행을 구축하며,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를 적극 구현해 나가게 될 것”이라며, “우리 대학 역시 ESG가치가 교육, 연구, 행정 전 분야에 스며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을 거듭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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