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6급 시리즈 완간 … 총 72권의 종이책 및 전자책
한국어 교재 역사에 또 하나의 새로운 이정표 세워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연세대학교 언어연구교육원(원장 서홍원) 한국어학당은 지난달 30일 《새 연세한국어》 6급 표현, 이해 교재 출판을 끝으로 《새 연세한국어》 1급~6급 시리즈를 완간했다. 연세대 한국어학당은 2018년 《새 연세한국어》 1급 <어휘와 문법> 교재 출판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상황의 어려움을 뚫고 2022년 현재 학습자 및 한국어 교육 현장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한 주 교재인 《새 연세한국어》 총 72권의 종이책 및 전자책 완간에 이르렀다.

연세대 한국어학당은 약 10년 주기로 교육 과정 운영의 중심이 되는 주 교재 시리즈를 새로 출간하고 있다. 이번 《새 연세한국어》<어휘와 문법>, <듣기와 읽기>, <말하기와 쓰기> 교재는 기존 교재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요구받았던 기능별 수업 강화 부분을 충실히 보충하고 50시간 단위의 모듈형 교육 과정 개념을 제시하는 등 연세대 한국어학당 커리큘럼의 질적 제고 및 양적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연세대 한국어학당은 1959년 국내 최초의 대학 부설 한국어 교육 기관으로 설립돼 일찍이 《한국어교본Ⅰ(An Intensive Course in Korean Ⅰ)》(1960, 박창해)을 출간한 이후 《한국어》, 《한국어 독본》, 《한국어 읽기》, 《한달완성 한국어》, 《100시간 한국어》, 《3주 완성 연세한국어》, 《연세한국어》, 《활용연습》, 《연세 토픽》, 《대학 강의 수강을 위한 한국어》 시리즈 등 190여 권에 달하는 양질의 한국어 주요 교재를 출간해 왔다. 이번 《새 연세한국어》시리즈 완간으로 연세대 한국어학당은 한국어 교재의 역사에 또 하나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연세대 한국어학당은 《새 연세한국어》교재 완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4일 출판기념회를 개최했으며, 연세대 학술문화처 출판문화원장을 비롯해 전ㆍ현직 기관장 및 교재 집필진 등이 참석해 새 교재 완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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