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환 조선대 독일어과 교수가 최근 열린 한국문화학회 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박 회장의 임기는 향후 2년 간이다.

한국문화학회는 지난 1998년 우리나라 문화에 관한 총체적인 연구 수행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전국 350여 명의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가입, △문화에 관한 학문 연구·발표 △국내외 학술·문화단체와의 교류·협력 △문화 행사·강연회 개최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 회장은 “문화란 우리가 삶을 영위해 가는데 필요한 정신적 에너지”라며 “우리나라, 특히 광주시의 문화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저명한 해외학자를 초빙해 다양한 학술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시민들이 우리나라는 물론, 타국의 문화적 가치도 인정할 줄 아는 문화인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조선대·한국외대를 거쳐 충남대에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조선대 교수로 부임한 이후 학생부처장, 외국어대서양학부장, 교수협의회 의장, 외국어대학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또 한국독일어문학회장,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을 역임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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