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교협, 1월 6일부터 이틀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입시정보박람회 개최

[한국대학신문 우지수 기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가 오는 1월 6일부터 이틀간 양재 aT센터 제 2전시관에서 수험생 및 학부모, 고교 진학지도교사에게 전문대학 진로진학 및 입학정보 제공을 위한 ‘정시모집 전문대학 입시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

27일 전문대교협에 따르면 이번 입시정보박람회에서는 각 대학 부스에서 모집요강뿐만 아니라 대학 교수와 입학 관계자들로부터 1:1 입학상담까지 받을 수 있다. 행사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완료하면 행사장에 빠르게 입장할 수 있고 선착순으로 기념품도 제공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이번 정시모집은 올해 전문대 모집인원 총 17만 3978명 중 9.8%에 해당하는 1만 7100명을 선발한다. 12월 28일까지 진행되는 수시모집의 최종 충원 결과에서 미충원 인원이 발생돼 정시모집으로 이월된다면 계획된 정시 모집인원에 추가된다.

전형별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일반전형의 경우 2022학년도 8302명 대비 7.8%(647명) 감소한 7655명을 모집한다. 정원 내 특별전형은 지난해 995명 대비 12.5%(124명) 하락한 871명을 모집하며, 정원 외 특별전형의 경우는 1만 2248명을 모집했던 지난해보다 30.0%(3674명) 감소한 8574명을 모집한다.

이번 전문대 정시모집에서 가장 많이 모집하는 전공분야는 간호·보건분야로 총 4040명(23.6%)을 모집한다. 다음은 기계·전기전자분야가 2523명(14.8%), 연극·영화·방송·응용예술분야 2115명(12.4%), 호텔·관광분야 1892명(11.1%), 디자인·뷰티분야 1323명(7.7%) 순으로 선발한다. 주의할 점은 대학의 전공을 선택할 때는 동일한 ‘전공명’이라 하더라도 대학에 따라 수업연한이 2년 또는 3년 과정으로 다를 수 있으므로 지원할 때 관련 전공에 대한 상세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서류 위주전형으로 5741명(33.6%)의 신입생을 선발하며 모집 규모가 가장 크다. 다음은 수능 위주 전형 4907명(28.7%)과 학생부 위주전형으로 2609명(15.3%), 실기 위주 전형 2249명(13.2%), 면접 위주 전형 1594명(9.3%)을 모집한다.

모집 일정은 전국 모든 전문대가 오는 29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며 전형기간 내에서 면접, 실기 등의 전형일정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고, 대학 간 복수지원 및 입학 지원횟수도 제한없이 지원 가능하다. 다만, 앞서 수시모집에 지원해 어떤 대학이든 1개 학교라도 합격한(최초 및 충원합격) 수험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정시모집 지원이 제한된다. 아울러 입학할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수험생은 1개 대학에만 등록(이중등록 금지)해야 한다. 입학 지원방법을 위반한 사실이 추후 전산자료를 통해 밝혀질 경우 입학 무효처리된다.

전문대교협은 “각종 전문대 입학정보와 진학정보 자료를 전문대학 포털(프로칼리지)에 게재해 학생, 학부모 및 고교 진학지도 교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니 전문대 진학에 관심이 있는 수험생들은 한번씩 들러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