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유일 기관으로 반려동물 전문인력 육성 기대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인증.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인증.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경인여자대학교(총장 박명순) 반려동물보건학과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에서 ‘동물보건사 양성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인여자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 졸업예정자들은 2023년 2월에 시행되는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됐다.

‘동물보건사’란 동물병원 내에서 수의사의 지도 아래 동물의 간호 또는 진료 보조 업무에 종사하는 동물병원의 간호사 역할을 지칭한다. ‘동물보건사’가 되기 위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을 통과한 대학을 졸업해야만 응시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조직 및 운영 △교육과정 △학생 △교수 △교육시설 및 실습기자재 등 35개 항목, 120개 평가사항에 대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

경인여대 반려동물보건학과는 반려동물 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아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Petconomy(pet + economy)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2020년 인천광역시에서 처음으로 개설됐다. 국내 펫코노미 시장은 최근 3년간 연평균 14%씩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연평균 10%이상의 성장이 전망되고 시장규모 또한 6조원 수준으로 증가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경인여대에서는 반려동물보건학과를 통해 반려동물산업의 핵심인력을 양성하고자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사)인천광역시 수의사회 및 서울, 경기권역의 대형동물병원과 함께 취업 및 현장실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 반려동물산업문화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허제강 학과장은 “294만명의 인구를 가진 인천광역시 유일의 동물보건사 양성기관으로 선정되고, 동물보건사 양성기관이 갖춰야할 교육과정, 실습 기자재 등이 표준화했다는 점을 인증 받아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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