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전경.
인하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1215명 모집(정원내)에 8670명이 지원하여 7.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일반전형의 모집 군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가군은 388명 모집에 1918명이 지원해 4.9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나군은 420명 모집에 1955명이 지원하여 4.6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다군은 289명 모집에 2729명이 지원해 9.44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이었다.

일반전형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의예과로 16명 모집에 497명이 지원하여 31.06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29.83대 1대비 1.23p 상승한 결과다. 2024년도 인하대 개교 70주년에 맞춰 착공할 계획인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 캠퍼스’ 조성의 영향으로 의예과 경쟁률은 최근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신설한 자유전공학부는 총 70명 모집에 340명이 지원하여 4.8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시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학과임에도 불구하고 대학 입학 후 원하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에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일반전형 모집 군별로 학과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가군 자연계열은 데이터사이언스학과 5.41대 1, 생명공학과 4.57대 1, 인문계열은 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과 5.48대 1,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4.38대 1로 나타났다. 나군 자연계열에서는 기계공학과, 항공우주공학과, 화학공학과가 각 3.94대 1, 3.90대 1, 3.56대 1의 유사한 경쟁률을 보였으며, 인문계열은 글로벌금융학과(인문) 5.44대 1, 아태물류학부(인문) 4.0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다군의 경우 자연계열은 신소재공학과, 공간정보공학과(자연)이 8.30대 1, 8.6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인문계열은 국제통상학과 7.79대 1, 아동심리학과 10.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타 세부적인 학과별 경쟁률은 ‘인하대 입학처 홈페이지 정시 전형별/모집단위별 경쟁률 바로가기 서비스’를 확인하면 된다.

원서접수 이후 정시모집 실기고사는 가군 스포츠과학과가 1월 11일(수)부터 12일(목)까지 실시된다. 나군 디자인융합학과는 1월 20일(금)에 진행된다. 다군의 경우 1월 25일(수)부터 27일(금)까지 연극영화학과(연기) 실기고사를 시작으로 1월 26일(목)에는 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 1월 27일(금)은 연극영화학과(연출)과 의류디자인학과(실기) 실기고사가 실시되고, 1월 28일(토)에는 조형예술학과(자유소묘), 1월 28일(토)부터 29일(일)까지는 체육교육과 실기고사를 진행한다.

일반전형의 최종합격자(가, 나, 다군 전체)는 1월 19일(목), 실기/실적전형의 최종합격자(가, 나, 다군 전체)는 2월 6일(월) 인하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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