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까지 2년 임기

이창언 영남대 교수.

[한국대학신문 정혜정 기자]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이창언 문화인류학과 교수가 제27대 한국문화인류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한국문화인류학회는 인류학의 학술적 발전과 실천을 통해 문화 다양성을 증진하고 문화 간 상호이해를 촉진하며,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58년 창립됐다.

인류학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공존을 모색하는 다문화 공존의 상황이 전 지구적으로 진척된 오늘날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 학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창언 교수는 학회장 취임사에서 “학문적 교류를 활성화해 변화하는 시대에 적합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잦아드는 재난과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해 인류학의 역할 정립을 위한 학문적 논의의 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학회 활동의 국제화와 학문후속세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다양한 기관과의 교류를 넓혀 학문의 사회적 역할을 실현하고 학회의 저변 확대를 모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교수는 영남대 교수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영남대 문과대학장과 인문교육학술원장을 비롯해 문화인류학과 4단계 BK21 교육연구팀장을 맡고 있다. 경상남도 문화재위원을 역임했으며, 대구광역시·경상북도·울산광역시 문화재위원, 한국해양문화학자대회 공동조직위원장, 경산시정책자문위원, 대구섬유박물관 운영위원 등을 맡아 폭넓은 대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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