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CES 혁신상 5개 수상…최근 4년간 18개 수상 ‘활약’
기업전시 부스 10여 개 제공…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지원
LINC 3.0 사업단 ‘One-Stop 기업지원 서비스 플랫폼’ 성과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한서대 기업부스에 방문한 함기선 총장과 한서대 LINC 3.0 서포터즈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서대 제공)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한서대 기업부스에 방문한 함기선 총장과 한서대 LINC 3.0 서포터즈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서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 LINC 3.0 사업단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3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한서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가해 5개의 Innovation Awards(혁신상)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CES Innovation Awards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CES에 출품되는 제품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가장 뛰어난 사용자 가치를 제공하고 혁신성이 우수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2020년 1개, 2021년 3개, 2022년 9개에 이어 올해 5개를 수상해 최근 4년 사이에만 18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함기선 한서대 총장이 전시 제품 관람과 참가 기업 격려차 현장을 방문했으며, 이러한 성과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산학협력실의 지속적인 산학협력 지원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다.

수상작은 △토마토 크루의 ‘휴대용 비츰습성 포도당 및 바이탈 사인 모니터’ △에스엠 닥터의 ‘가시광 감응 광촉매 기술을 적용한 스탠드형 고성능 공기 살균장치’ △크리모의 ‘자폐스펙트럼 장애 아동 스마트 블록 기반 감정교감 훈련 교구’ △클레온의 ‘원본 영상 속 인물의 목소리로 다국어 영상 자동 더빙 솔루션’ △바이오소닉스의 ‘90% 이상 정확도의 알츠하이머 치매 여부 판단 및 정보 제공 제품’ 등이다.

이와 함께 한서대는 CES 2023에서 기업전시 부스 10여 개를 제공해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기업 전시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한서대의 학생창업 제품도 참가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반응을 살피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Say-Air를 창업한 김영준 학생은 드론으로 공공장소의 안전관리를 수월하게 할 수 있는 제품을 출품했다. 해당 제품에는 실시간 영상을 판별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돼 있다.

5일 열린 CES 2023에서 외국 바이어가 한서대 부스에 방문해 제품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한서대 제공)
5일 열린 CES 2023에서 외국 바이어가 한서대 부스에 방문해 제품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한서대 제공)

아울러 이번 전시부스에는 LINC 3.0 서포터즈가 참가해 현장 참관자들의 안내와 통역을 지원하고 있다. LINC 3.0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는 학생들은 TOEIC 능력과 심사를 통해 선발됐으며, 약 2개월간의 자체 연수를 통해 현장 지원능력을 강화했다.

한서대 측은 CES에서 4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한 비결로 LINC 3.0 사업단의 ‘One-Stop 기업지원 서비스 플랫폼’을 꼽았다. 이 플랫폼을 통해 사업단은 산학협력에 필요한 지원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에 협력한다. 플랫폼에 참가하는 교수들은 현장에서 직접 실무를 경험한 기업 출신 교수들로, 실무 지원을 통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 플랫폼의 핵심은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와 토탈지원 서비스다. 제품 완성을 위해서는 전자, 기구설계, 디자인, 마케팅 등 복합 지원이 필요한데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를 통해 제품을 업그레이드하고 토탈지원은 기업이 원하는 것을 패키지로 묶어 지원하는 방식이다.

함기선 총장은 “한서 가족기업을 중심으로 맞춤형 토탈지원 서비스로 브랜드 가치 창출 및 기업의 글로벌 신시장 진출을 지원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며 “한서대의 특화된 항공·공항산업, 디자인뿐만 아니라 무인항공기,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신기술 분야에서 전문 인재 양성과 기업 지원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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