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대응 탄소중립’ 연계로 지역 5개 고교생과 함께 팀 프로젝트 형식으로 주말 수업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기후변화대응 탄소중립’ 연계로 지역 5개 고교생과 함께 팀 프로젝트 형식으로 주말 수업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최근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2022 고교학점제 순천 선도지구 지역특화 공동교육과정 「생태와 환경」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고교학점제 공동교육과정’은 각 학교에서 소수의 학생이 선택해 개설되기 어려운 과목을 학생들이 합동 수강할 수 있도록 개설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번 순천 선도지지구 지역특화 공동교육과정 「생태와 환경」은 수강을 희망한 순천여고, 순천제일고, 순천팔마고, 순천매산여고, 순천금당고 등 5개 고등학교 2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고교생들은 지난해 10월 22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첫 수업을 시작으로 주말마다 강의를 수강하고, 올해 1월 4일부터 6일까지는 기후변화와 연계한 순천만 습지 팀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지난 7일 순천대에서 팀별 성과발표회로 교육을 마무리했다.  

순천대 강형일 교수, 김대희 교수, 안삼영 교수(이상 환경교육과)와 (사)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김인철 박사는 지역특화「생태와 환경」 과목을 운영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성과 연계한 순천만 현장 탐구 프로젝트, 실험 중심의 수업내용을 크게 강화한 교재를 2022 국립대 육성사업 지원으로 개발해 활용햇다.

이번 공동교육과정 참여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수업 전ㆍ후 설문 조사에서 학생들은 팀 프로젝트 수업 후 전공지식이 크게 향상되고,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과 연계해 순천만 습지의 다양한 가치를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것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해 공동교육과정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고영진 순천대 총장은 “순천시가 고교학점제 선도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운영될 다양한 과목의 운영에 필요한 교재개발 및 강사 인력 지원, 교육 시설 지원 등 지역 고등학교의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대학의 기여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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