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는 15일 교내 교목처 성당에서 대학 교직원 및 학생, 총동창회 및 재경·재미동문회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95회 개교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미사를 집전한 소병욱 총장은 개교기념사에서 “2014년 개교 100주년이 되는 해를 제2 창학의 원년으로 선포하기 위한 준비로 ‘대구 경북 사학 1위’에의 상승이라는 경영목표 아래 우리 공동체는 발전에의 희망과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며 “개교 95주년을 맞이하는 오늘, 우리의 의지가 이 목표를 향하여 한결같이 이어지도록, 우리에게 주어진 학교 발전에의 사명과 각오를 다시 한 번 새롭게 다지도록 하자”고 말했다.

기념미사 후에는 학교 발전을 위해 헌신한 교직원에 대한 공상 및 장기근속자 표창장 수여식이 이어졌으며, 대학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한 동문과 교직원 9명에게도 감사패가 전달됐다.

1914년 가톨릭 사제를 양성하는 성유스티노 신학교(현재 유스티노캠퍼스)로 영남 최초의 대학 교육을 시작한 대구가톨릭대는 1952년 설립된 효성여대와 통합과정을 거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2009년 부임한 제6대 소병욱 총장을 중심으로 개교 100주년이 되는 2014년까지 대구 경북 사학 1위 달성을 목표로 6대 중점정책(△연구력 향상 △교육·취업 △교육환경 선진화 △특성화 사업 △대학행정제도 개선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을 강도 높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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