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연구 의욕 고취와 학문적 역량 및 연구력 강화 목적

제1회 대학원생 우수논문상 시상식 단체 사진.
제1회 대학원생 우수논문상 시상식 단체 사진.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는 지난 12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제1회 대학원생 우수논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서강대 대학원혁신센터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 학문적 역량 및 연구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행사에는 서강대 심종혁 총장, 전성훈 대학원장, 성봉준 대학원 부원장과 대학원생 우수논문상 수상자 12명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대학원혁신센터는 학위청구논문,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이나 학술지 투고건 중 심사단계 이상의 논문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총 78건의 논문을 접수했다. 이후 인문·사회, 경제·경영, 이학·공학, 외국인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12명의 심사위원단이 2회에 걸쳐 공정하게 심사했다.

그 결과 석사 3명, 박사 13명 등 총 16명의 대학원생을 선정했으며, 이들에게는 총장상과 상금 1백만 원이 수여된다. 특히 중국문화학과 및 화학과에서 외국인 학생이 각 1명씩 선정돼 그동안 대학원이 중요하게 추진한 외국인 학생 지원 사업의 결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심종혁 총장은 “제1회 대학원생 우수논문상 대회에서 수상한 것을 축하드린다. 그동안 논문을 쓰면서 들인 정성과 인고의 시간을 돌파한 경험을 보배 삼아 학문에 계속 정진해주시길 바란다”라며 격려의 인사를 보냈다.

한편 서강대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 활동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처와 공동으로 매년 ‘박사과정 연구역량 강화사업’을 진행하여 박사과정생에게 연간 5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방학마다 연구 기초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학문적 글쓰기, 응용통계, 기초수학 등의 특강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해외저널 논문 게재를 위한 영문 번역 지원 사업과 글쓰기센터와의 협업을 통한 1대 1 글쓰기 지도사업도 연중 계속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행사를 기획한 대학혁신센터 장은정 차장은 “처음 시행한 대회인만큼 대학원생들이 큰 관심과 호응을 보여주었고, 학교 차원에서도 훌륭한 연구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활발한 연구 생태계를 구축해 연구중심대학원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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