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 팀 토너먼트 열전…결승전 ‘클템’ 이현우 해설로 생중계
은평메디텍고, 의정부광동고, 광주전자공업고, 광주고 4강진출

호남대는 국내 4년제 대학 최초로 2020년 e스포츠산업학과를 개설했다.
호남대는 국내 4년제 대학 최초로 2020년 e스포츠산업학과를 개설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가 개최하는 ‘호남대 총장배 제3회 고교최강전 e스포츠대회’ 대망의 정상에 다가선 4강 팀이 은평메디텍고, 의정부광동고, 광주전자공업고, 광주고로 결정됐다.

전국 고교생들의 수능 스트레스 해소와 청소년들의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을 위해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국 고등학생들로 대상을 확대해 5명이 팀을 이뤄 학교의 명예를 걸고 온라인 최고 인기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로 실력을 겨뤘다.

사전 예선을 통해 이번 대회 예선라운드에 진출한 32개팀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16~17일 개인 PC를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으로 2개조 토너먼트를 벌였다.

3, 4위전과 결승전은 인터넷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TV 채널 ‘꿀템은 죽었다’를 통해 19일 오후 2시부터 생중계 될 예정이다. ‘클템’ 이현우씨의 해설로 진행되는 결선에서는 출신 고등학교를 응원하는 응원단이나 e스포츠에 관심이 높은 게이머들의 많은 시청이 예상된다.

우승 팀에게는 호남대 총장상과 함께 부상으로 1백만 원, 준우승팀은 50만 원, 3위팀은 30만 원, 4위팀은 2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32강 참가 학생 모두에게 1만원권 ‘AI 문화상품권’을 전달한다.

한편 호남대는 국내 4년제 대학 최초로 2020년 e스포츠산업학과(학과장 정연철)를 개설으며, e스포츠산업학과 주관으로 2020년부터 매년 고교최강전을 진행하고 있다. 광산구청장배 배틀그라운드 대회와 군장병 이스포츠 대회, 호남권 대학이 참여하는 U-리그 대회를 개최하는 등 젊은 세대들에게 신 직업군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게임산업의 차세대 선두주자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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