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함께하는 ‘SENS UP+’ 혁신전략 체계 구축
20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 교육여건 우수 입증
미래사회가 원하는 열린 캠퍼스 대학 문화 구축 중점

서정대 전경. (사진=서정대)
서정대 전경. (사진=서정대)

[한국대학신문 김한울 기자]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는 기존 대학 발전계획을 뒤엎고 2019년 중장기 발전계획을 전면 개편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매년 교육혁신 고도화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학생중심 현장 실무 대학교’로 거듭나고자 한 대학의 복안이었다.

이에 서정대는 △교육혁신의 데이터 및 융복합 기반 Smart Edu 수행(Smart) △산학협력 혁신의 실무지향 프로젝트형 경험 교육 제공(Experience) △기타혁신의 글로벌과 지역연계 평생학습 허브 구축(Network) △공유중심의 사회적 가치 실현(Sharing)의 ‘SENS UP+’ 4대 혁신전략 방향을 설정했다.

혁신지원사업은 SENS UP+ 전략과 연계해 11대 세부내용을 수립했다. 구체적으로 △맞춤형 현장·실무 중심 학습생태계 구축 △미래형 핵심실무 인재양성을 위한 교수-학습 지원 혁신 △미래형 핵심실무인재양성을 위한 데이터 기반의 Smart Edu체계 혁신 △산학협력 및 지역사회 취업연계 활동 강화 △대학교-산업체-지역사회 연계 생태계 구축 △산학연계 창업 통합지원체계 고도화 △열린 평생 교육 지원체제 구축 △글로벌 플랫폼 구축을 위한 캠퍼스 인프라 조성 △대학 운영 공공성, 회계투명성, 연구윤리 정착 강화 △지역사회 공헌 및 상생협력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 △대학 간 공유협력을 통한 역량 및 경쟁력 강화 등이 추진된다.

■ 데이터 기반의 교육 질 관리, 질·양적 취업률 ‘우수’ = 서정대는 지난해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했다. 2003년 개교 이후 20년 연속 100% 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성과에는 서정대만의 ‘전공역량 향상을 위한 이론 및 학생중심의 현장실무 교육’이 있었다는 것이 대학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서정대는 현재까지 총 165명의 공무원을 키워냈으며 11년 연속 기능장 39명을 배출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외에서 열린 각종 경진대회에서도 122차례의 수상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이는 △PDCA 기반 학과별 교육과정 개선 △핵심역량 진단 검사, 분석, 맞춤형 교육 제공 등의 데이터 기반 교육 품질 관리에 힘입은 결과다.

이 밖에도 취업로드맵과 연계한 자격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과 맞춤형 매치업 프로그램, VR·AR 면접 체험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산업체가 만족하는, 그리고 졸업생이 다시 찾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 산학협력 활성화로 현장실무지향 경험 교육 확대 = 산학협력 활성화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서정대는 단순 협력에만 치중하지 않고 협력 기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 방안을 개발 및 검토하고 있다.

현재 대학은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운영과 경진대회 개최, 현장실습 학기제 운영, 글로벌 산업체 현장 견학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가족회사 유와 산업체 인사 참여 지원 등 기반 확대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산업체 연계 취업률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간호학과와 응급구조과 학생들은 2020년 인천 종합의료단지 내의 500 병상 규모의 재활 및 투석중심의 급성기 병원 ‘서송병원’을 통해 현장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안정적인 현장실습 공간에서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어 실무중심의 혁신 인재 양성 기반을 공고히 마련하고 있다.

■ LIFE, HIVE, 전문대 재학생 단계 일학습 병행 공동훈련센터 등 다양한 국가사업에 참여 =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지정된 서정대는 다양한 국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대학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고 교육부가 지원하는 ‘평생교육체제(LIFE)지원사업’을 비롯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전문대 재학생 단계 일학습 병행 공동훈련센터’, 양주시·연천군과 함께하는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HIVE)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 장학금 사업’과 ‘교·사대생 튜터링 지원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교육지원 거점대학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서정대 반려동물과 학생들이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정대)
서정대 반려동물과 학생들이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정대)

■ 글로벌 현장 전문인력 양성 위해 유학생 친화 캠퍼스 조성 = 급변하는 산업구조와 교육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글로벌 교육 활성화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서정대는 △전담 지도교수제 △한국문화 이해 증진 프로그램 △문화 다양성을 고려한 기도실 구축에 따른 다양한 외국인 대학생활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맞춤형 교과-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용접기능 올림픽 개최 △유학생 전공 직무체험 연수등의 현장실무 역량 향상에도 공을 들여 유학생 친화적 캠퍼스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체계화된 유학생 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해 유학생들이 졸업 후 특정 활동비자(E-7), 지역특화비자(F-2-R) 취득할 수 있도록 도와 우수 전문기술인력 양성, 지역 인구 소멸 문제 해결 등에도 기여하고 있다.

■ 반려동물과로 보여주는 현장 특성화 맞춤교육 = 서정대 반려동물과는 2004년 학과 개설 이후 18년 동안 반려동물 관련 분야에서 우수한 학생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배출한 학과다.

국내 최고의 교수진과 반려동물 단독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미용펫관리와 훈련사육 전공에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반려동물 및 전시동물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휩쓸었으며 ‘KKC 전국애견미용경진대회’에서는 4회 연속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전국 반려동물학과 중 유일하게 학교기업(펫인쥬 멜티펫샵: 특수동물, 미용, 호텔, 반려동물 동반카페, 개, 고양이 등)을 운영하며 재학생들에게 미용, 전시, 특수 동물 분야 등의 실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지원 아래 반려동물과 학생들은 재학 중 △반려동물 관리사 △반려견지도사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애견미용사 △관상어관리사 △축산기능산 등 1인 평균 6~7개의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양영희 총장.
양영희 총장.

[인터뷰] 양영희 총장, “혁신적 대학문화 구축해 학생이 꿈을 이룰 수 있는 대학 만든다”

“서정대는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과 혁신지원사업의 기반 아래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학생 중심 현장실무대학’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취·창업 경쟁력을 갖춘 현장실무형 인재양성, 성인학습자와 외국인 유학생을 포용하는 미래형 평생직업교육 혁신체계구축 및 ‘글로벌-지역사회-지역산업-지자체’와 공유 및 협력하는 고등직업교육 혁신특화체계 조성을 꿈꾸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미래 시대에서 ‘올바른 인재, 선도적 실천인재, 현장전문 인재, 나눔 인재’라는 인재상을 구현하기 위해 미래형 고등직업교육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혁신적 대학문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혁신지원사업은 서정대가 목표로 했던 대학 발전 계획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래서 이번 사업의 성공을 위해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지역사회와 공유와 협력을 이어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올해 개교 20주년을 맞이한 서정대는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학생 중심 대학으로서 더 큰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대학 모든 구성원들은 학생들이 서정의 캠퍼스 안에서 자신의 꿈을 만들고, 지역사회를 넘어 범세계적으로 꿈을 이룰 수 있는 건강하고 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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