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중심의 창의·융합 교육체제 혁신, ‘Yuhan Vision 2025’ 수립
‘Yuhan TRUST 직무능력인증제’ 시행, ‘입학이 곧 취업인 대학’ 구현
실무 위주 교육과 유연한 학사관리 시스템으로 학생 행복 꿈꾼다

유한대 생명바이오학과 학생들이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유한대)
유한대 생명바이오학과 학생들이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유한대)

[한국대학신문 김한울 기자] 유한대학교(총장 김현중)는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Yuhan Vision 2025’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이라는 구체적 목표를 세워 수요자 중심의 교육체제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융·복합 교육을 위해 유연학사제도 구축과 함께 학과체제 개편 등을 통해 시대적 흐름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대학의 비전 ‘사람⋅기술⋅산업 연계로 쓰임의 가치를 창출하는 실무중심대학’을 성공적으로 실현해오고 있다.

■ 4C 역량을 갖춘 성실한 TRUST 인재 양성 = △Collaboration(협업) △Creativity(창의) △Confidence(신뢰) △Challenge(도전). 유한대 자율혁신지원사업단은 해당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한 새로운 인재 모델을 제시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4C 역량을 갖춘 성실한 TRUST 인재 양성’을 목표로 두고 실질적 성과창출을 위해 유한대는 교육 혁신, 산학협력 혁신, 기타 혁신 등 3개의 혁신 영역을 수립하고 9개의 혁신전략 및 24개의 AP(Action Plan)를 둬 실천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통해 도출한 ‘Yuhan TRUST’는 대학의 인재상을 반영한 우수학생 인증제도로 △유한인성역량(Trustworthy) △기초학습역량(Ready) △직업기초역량(Useful) △직무수행역량(Specialized) △취·창업기초역량(Tested) 등으로 구성됐다. TRUST 인증을 통해 우수한 학생에게는 인증서를 부여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교육의 질 관리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또한 대학은 유한인성역량, 기초학습역량 및 직업기초역량 사전 진단도 실시해 신입생 역량 파악 및 맞춤형 향상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학생 역량 사후진단을 바탕으로 역량 향상도를 평가하고 있다.

■ 미래 사회의 핵심 융합전공, 교수법 확대로 학습 역량 키운다 = 유한대는 미래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융합전공도 운영하고 있다. 유한대는 학과와 학과 간의 융합교육과정을 개설하는 ‘학과주도융합전공’과 소속학과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타 학과의 전공영역을 결합해 새로운 교육과정을 학생 스스로 설계하는 ‘자기설계융합전공’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과(전공) 간의 적극적인 융합을 도모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신산업 수요를 반영한 융합모듈 교육(미디어콘텐츠 및 빅데이터) 과정을 개설하는 등 융합전공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과별로 PBL(Project Based Learning)과 FL(Flipped Learning) 교수법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산업체가 선호하는 인력양성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창의·융합 학습역량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유한대만의 복안이다.

유한대 산업안전학과의 수업 진행 모습. (사진=유한대)
유한대 산업안전학과의 수업 진행 모습. (사진=유한대)

■ 유한 교육 MVP(Monitoring for Value-UP Project)로 실시간 교육과정 모니터링 = 유한대만의 ‘유한 교육 MVP 활동단’은 교육 수요자인 학생들의 요구와 만족도 분석을 통해 교육과정 품질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유한 교육 MVP 활동단은 학사운영에 대한 학생 모니터 결과를 반영해 재학생 만족도 향상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2022 유한 교육 MVP 활동단’의 경우 학과(전공)별 1인과 자율 공모위원을 포함해 총 40명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교육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평가와 질 관리를 비롯해 △전공 △교양 △비교과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모니터링과 교육환경 및 기타 교육과정 운영 및 활성화 관련 활동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활동단은 상시 학생 점검기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 유연한 학사관리 시스템 운영으로 현장적응 능력 ↑ = 유한대가 추진하는 산학연 연계 교육과정 실현 전략의 하나로 현장 맞춤형 교육을 위한 모듈식 교육과정이 존재한다. 대학은 해당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설계 및 운영하며 학생들이 원활하게 취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입학 전에 대학선이수학점제(AP)와 선행학습경험인정제(RPL)를 통해 학점을 받을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학기 중에는 집중이수제와 원격교육을 통해 주문식교육을 단기간 내에 이수하거나 캡스톤디자인, 학기제 현장실습 등 트랙별 하이브리드 교육과정을 이수해 현장 맞춤형 인재로서 성장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한대는 학생들의 순차적 현장적응능력을 향상시켜 직무수행능력을 높이고 있다. 취업 및 진로방향 설정에 있어서도 교육수요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트랙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유한대 호텔외식조리전공 학생들이 요리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유한대)
유한대 호텔외식조리전공 학생들이 요리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유한대)

■ 현장 미러형 기반 교육 및 미래형 교육 학습 환경 개선 = 미래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에 따라 현장 미러형 교육환경도 구축했다. 산업체에서 요구되는 실습환경에 걸맞는 현장과 동일한 장비 및 기자재 도입을 추진했으며, 교실과 현장의 문턱을 없앤 산학융합교육으로 각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미래형 교육지원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 학습관리시스템(LMS) 수업지원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디지털 혁신 메타버스 공유대학교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유한대는 에듀테크 환경구축 선도대학으로서 서서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현중 유한대 총장.
김현중 유한대 총장.

[인터뷰] 김현중 총장, “4차 산업혁명 시기, 현장 맞춤형 인재 성장 돕겠다”

“유한대는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TRUST Yuhan’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중장기발전계획 ‘Yuhan Vision2025’를 선포하고 이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창의·융합 교육 체제 혁신에 박차를 가해왔습니다.

혁신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대학에 입학한 모든 학생들의 역량을 보증하는 ‘Yuhan TRUST 직무능력인증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대학 내 가족회사 협의체인 융합산업협의회와 학과별 가족회사 전담제를 통한 다양한 맞춤형 지역공유 산학협력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율협약형 혁신지원사업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3.0)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전문대 재학생단계 일학습병행 사업(IPP) 운영기관 선정 등 수많은 정부 재정지원 사업에도 참여하면서 학생들에게 풍부한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는 등 남다른 교육 경쟁력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것도 유한대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유한대는 ‘입학이 곧 취업인 대학’을 구현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경험과 학생역량 강화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총장으로서 이번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행복한 대학생활을 누리고 성공적으로 현장맞춤형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