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으로 대학 공공성 및 사회적 가치 실현 주력
학과별 특성, 수요자 요구 반영해 학과 맞춤형 비정규 교육체계 구축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과 전공 활동, 대학 간 공유·협력 지속가능성 확보

안동과학대 전경. (사진=안동과학대)
안동과학대 전경. (사진=안동과학대)

[한국대학신문 김한울 기자] 안동과학대학교(총장 권상용)는 △학생의 가치를 높이는 교육 △직업교육의 품질을 보증하는 역량과 제도 △지역사회와 산업에 공헌하는 협업체계 등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통한 교육 혁신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어서다.   

대학 내 혁신사업단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했던 1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2주기 혁신지원사업의 추진방향을 ‘대학의 혁신성장 주도’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미래수요에 맞는 고등직업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창의적 현장실무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수요에 발맞춘 체계적 인재 양성, 융·복합 교육과정 운영 = 안동과학대는 교육혁신을 위해 크게 △전공역량 강화 △심리적 안정 및 인성함양 △취·창업 역량 강화에 기반한 학생성공 역량 성장에 주안점을 뒀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사회수요에 맞는 인력수급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안동과학대는 미래 산업과 학과 취업 전망을 분석해 학과별 인력양성 목표를 설정하고 역량 기반 전공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개편)하고 운영하고 있다. 이중 융·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변화하는 미래사회 핵심 인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현장 맞춤형 전문 인력을 효과적으로 길러내고 있다.

실습실 최신화와 기자재 지원 등 교육환경의 지속적인 개선 또한 주요과제로 설정해 추진 중이다. 이는 취업 후 학생들이 산업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학과별 특성 및 수요자 요구를 반영해 학과 맞춤형 비정규 교육체계를 구축한 것은 안동과학대만의 장점이다. 대학은 기초학습, 직업기초, 전공능력 향상에 대한 학생, 산업체, 학과의 의견을 수렴해 학과 전공 맞춤형 비정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종료 후에는 결과를 분석해 비정규 교육체계를 재정비하고 프로그램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 전공자격면허, 1+1 자격취득 프로그램 등 취업역량 강화 = 안동과학대는 매년 학과 컨설팅 및 학생 수요조자를 통한 취업 지원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재학생들의 취업역량을 높이고 있다. 전공자격면허, 1+1 자격취득 프로그램 외에도 맞춤형 취업 컨설팅, 재학생 동행면접, 졸업생 및 산업체 인사 특강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와 취업률로 연결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열린 ‘2022 안동과학대학교 산학협력 EXPO’의 모습. (사진=안동과학대)
지난해 12월 열린 ‘2022 안동과학대학교 산학협력 EXPO’의 모습. (사진=안동과학대)

■ 성과공유와 대학 간 협력 모색, 산학협력 혁신 주체로 = 산학협력 혁신의 경우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고 고도화·전문화를 진행해 산학협력 선순환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인턴십, 현장실습 등 산학연계 교육활동을 활용해 학생들의 현장적응 능력을 배양하고 산업체 연수 및 기술 지도로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해 대학교육의 현장성을 높이고 있다.

안동과학대는 2021년 산학협력 활성화 및 문화확산에 기여한 기관을 발굴하는 ‘2021 산학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 인력양성 부분에서 교육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산학협력 인재양성 부분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매년 교내에서 개최되는 산학협력 EXPO는 안동과학대만의 산학협력 혁신 방향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행사라 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2022 안동과학대학교 산학협력 EXPO’는 혁신사업단을 중심으로 산학협력 성과 공유 및 확산을 목표로 두고 이틀간 진행됐다.

△프리젠테이션·캡스톤 경진대회 △창업경진대회 △우수성과 전시회 △인력양성 업무협약식 △신산업 성과확산 워크숍 △지역대학 산학협력단 성과공유회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 행사에서는 기업협업센터(ICC) 개소식과 함께 안동과학대 ICC 협의체 발전 세미나도 열렸다.

LINC3.0 사업단, 신산업분야 특화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단 등 다른 사업단도 함께한 행사에서 대학은 사업단별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추후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었다. 안동과학대 관계자는 “교내 산학협력 EXPO를 꾸준히 개최해 지역사회협력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품질 고도화를 이루겠다”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동과학대 호텔조리과 학생들이 전공기반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2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안동과학대)
안동과학대 호텔조리과 학생들이 전공기반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2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안동과학대)

■ 국제화 역량강화와 지역사회 협력 기여 = 안동과학대는 중장기발전계획의 핵심전략과 연계된 국제화 역량 혁신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재학생들의 외국어 교육을 강화하고 해외 유관기관과 교류하며 전공기반 봉사활동에 따른 학생의 봉사정신을 함양하고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학과 전공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 기초, 심화반 운영을 활용해 학생들은 전공직무 교육에 대한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기본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취업 시 필요한 외국어 과목에 대한 자신감 및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도 추진하고 있다.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으로 긍정적 이미지를 확보하는 것은 덤이다.

안동과학대는 이전 1주기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축제에 참여해 행사를 지원하고 여러 봉사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학과 전공 봉사단은 전공 및 재능을 활용해 나눔을 직접 실천하고 있다. 

△호텔조리과와 식품영양과의 지역사회 소외계층 음식 나눔 봉사활동 △반려동물케어과 유기견동물보호소 봉사활동 △물리치료과 및 뷰티아트과 지역사회 재능 나눔봉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전공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안동과학대는 지역사회 기관 및 단체와 연계를 통해 학과 전공 봉사단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사회 협력과 연계한 사회적 가치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권상용 안동과학대 총장.
권상용 안동과학대 총장.

[인터뷰] 권상용 총장, “혁신과 지속가능성 다지고 상생발전의 길 마련하겠다”

“안동과학대는 ‘기본과 혁신의 직업교육 선도대학’이라는 비전과 ‘학생의 성공을 지원하는 교육’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주인의식을 함양한 창의적 전문인을 양성해왔습니다.

이를 위해 교육품질의 우수성과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현재 대학은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과 3주기 전문대학기관평가인증을 획득했으며 교육부에서 진행하는 △2022~2024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3.0) △신산업분야 특화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동과학대는 이번 혁신지원사업을 활용해 △핵심역량 기반 실천 중심 직업교육 실현 △교육품질 고도화를 통한 대학 지속가능성 확보 △대외협력 고도화를 통한 대학과 지역사회 브랜드가치 제고를 꿈꾸고 있습니다.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과 사업을 연결해 학생의 역량과 대학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안동과학대의 궁극적인 교육 목표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서며 신성장 동력 발굴과 관련 분야 인재양성이 대학의 주요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앞으로도 안동과학대는 ‘학생 성공’을 위해 3가지 혁신 영역에서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고 대학 간 공유·협력을 통해 과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대학의 혁신을 이뤄내고 우수 전문기술인재 육성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