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농업기술센터와 수직농장, 채소온실 등 최첨단 스마트팜 실증단지 운영
대학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대학, 3주기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대학 선정
스마트원예계열 주관학과, 축산계열 참여학과 ‘스마트팜 융합전공’ 과정 신설
‘LG DAY’ 통해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졸업생 237명, LG계열사·관계사 취업 성공

[한국대학신문 정은아 기자]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의 역사는 지난 1973년 LG그룹 구자경 명예회장이 학교법인 LG연암학원을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이듬해인 1974년에 연암축산고등기술학교를 개교한 이래 연암축산전문학교, 연암축산원예전문대학, 연암축산원예대학, 천안연암대학을 거쳐 현재 연암대학교가 탄생했다.

1974년 개교 이래 국내 유일의 농축산 특성화 사립 전문대학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는 연암대는 농축산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축산계열·스마트원예계열·동물보호계열로 집약된 특성화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 농축산업을 이끌 실무형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현장경험이 풍부한 교수진과 최첨단 실습 인프라를 구축하며 ‘국내 최고의 차세대농업기술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이뤄가고 있다.

연암대학교 전경. (사진=연암대 제공)
연암대학교 전경. (사진=연암대 제공)

축산계열·스마트원예계열·동물보호계열 최첨단 실습 인프라 구축 = 연암대는 ‘농학이 아닌 농업을 가르치자’는 설립이념을 위해 18만평의 캠퍼스를 하나의 거대한 실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전국 대표실습장(축산·원예)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5년 △농식품 ICT 융복합 교육농장(축산양돈) △첨단기술공동실습장(축산), 2017년 △첨단기술공동실습장(원예), 2018년 △깨끗한 축산농장(낙농한우·양돈·양계), 2021년 △동물복지 축산농장(양계), 2022년 △깨끗한 축산농장(한육우(낙농포함)·양돈·양계) 재지정 등 국가가 공인한 최적의 실습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연암대는 차세대 농업기술을 선도하고 농축산분야의 차별화된 강점을 보유한 특성화 대학으로 지속 발전하기 위해 차세대농업기술센터를 설립하고, 최첨단 스마트팜 실증단지(유리온실, 플라스틱온실, 수직농장, 컨테이너형 수직농장, 채소온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반려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최신 실습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국제규격의 반려동물 실내훈련센터와 실외훈련센터를 비롯해 최신 설비를 갖춘 교육관을 설치했다. 현재 동물보건사 양성을 위한 동물보건실습센터(동물보건지원센터 및 동물재활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대학의 노력으로 지난 2021년에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을 획득했고, 지난해에는 제1회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시험에서 합격률 95.3%를 달성한 바 있다.

아울러 연암대 중장기 발전계획 ‘YONAM SMART 2023’과 연계해 스마트축산 실습시설을 확충하는 것을 목표로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양계분야 동물복지형 다단식 평사(산란계)에 이어 지난 2020년 양돈분야 자돈·분만사를 구축했다. 이듬해에는 양돈분야 종부·임신사를 신축했다. 지난해에는 낙농한우분야 착유사 신축과 로봇 착유기 도입 등 최첨단 스마트 축산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차별화된 차세대농업기술 특성화 대학, LINC3.0 사업 선정에 이어 전문대학 전문기술석사과정 최종 인가 = 연암대는 각종 정부지원 사업을 수주하면서 농축산분야 특성화 전문대학으로서 그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우선 대학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대학과 3주기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농업계학교 실습장 지원사업 △농업계학교 교육지원사업 △매치업(Match業) 사업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 선정 및 2차년도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스마트팜) 등 다양한 재정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에는 사립대학,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대 영농창업특성화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운영 평가에서도 4년 연속(2017~2020) 최우수 ‘S등급’에 선정됐으며, 최근 5개년(2016~2020) 종합평가에서도 최우수 ‘S등급’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이어 ‘2주기 농대 영농창업특성화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 외에도 △2021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3유형 후진학선도형) 성과평가 최우수 ‘A등급’ △2019년과 2020년 LINC+ 육성사업 연차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매우우수 등급’ 및 종합평가(2019~2021) 최우수 수준 선정 △2021년 매치업(Match業) 사업 연차평가 최우수 ‘S등급’ 선정 △2022년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연차평가 최우수 ‘A등급’에 선정됐다.

최근 교육부로부터 ‘2023학년도 전문대학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최종 인가받아 전문학사과정-전공심화과정-전문기술석사과정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원예·스마트축산 분야 고숙련 기술 전문가를 양성한다. 연암대는 스마트원예 전문기술석사과정을 통해 △스마트원예 리빙랩 △스마트팜 작물재배 기술 △스마트팜 구축 및 운영기술 △스마트원예 응용 및 융합기술 등 총 12개의 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 축산 전문기술석사과정에서는 △스마트축산 리빙랩 △가축사양관리기술 △스마트축사 구축 및 운영기술 △스마트축산 응용 및 융합 기술 등 총 16개 과목을 운영할 계획이다. 나아가 △현장직무 중심 기술연구 △애로기술 개발과 적용 △선도 융합기술에 대한 현장 R&D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연암대 스마트원예계열 스마트팜 수직농장 실습현장. (사진=연암대 제공)
연암대 스마트원예계열 스마트팜 수직농장 실습현장. (사진=연암대 제공)

스마트원예계열+축산계열 시너지, ‘스마트팜 융합전공’ 운영 = 연암대는 지난 2021년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참여 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스마트원예계열을 주관학과로 하고, 축산계열을 참여학과로 하는 ‘스마트팜 융합전공’ 과정을 신설했다.

스마트팜 융합전공은 스마트원예계열과 축산계열 학생들이 자신의 고유 전공을 유지하면서 ‘데이터기반 스마트팜’ 특화 교육과정을 추가로 이수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과거 경험 기반의 농축산업 형태가 점차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됨에 따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실무형 현장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스마트원예계열과 축산계열 1학년을 대상으로 60명을 모집하며, 1학년 2학기부터 2학년 2학기까지(계절학기 포함) 운영한다. 산업체·교수·학생이 함께 과제를 해결해가는 혁신적 교수학습법(스마트팜 리빙랩)을 도입함으로써 교육효과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팜리빙랩 프로그램과 스마트팜 융합전공 교과목 24학점 이상을 이수하는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스마트팜 융합 전공 졸업인증서’가 발급된다. 참여 학생에게는 △진로지도 △각종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국내외 연수지원 △산업체 참여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전공동아리·경진대회 지원 △산업체 특강·견학 △참여 학생 성적우수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참여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 주기적 취업 지원, 대전·세종·충청권 16개 전문대 중 취업률 2년 연속 1위 달성 = 연암대는 취·창업성공지원센터를 주축으로 학생 직무역량 강화,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의 입학부터 졸업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적 관점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진로·직무 탐색-역량 강화-취·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재학생들은 ‘자랑스러운 연암인’ 정규 교과과정을 통해 진로·직무를 탐색해보고 △LG DAY △책임지도교수제 △산업체 취업 특강 △산업체 리크루팅 △표준현장실습학기제 등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한층 강화된 취업 역량을 쌓을 수 있다. 또한 학생의 필요에 따라 학년별, 학기별, 수준별, 영역별 교육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도록 모듈식 콘텐츠 마켓으로 구조화해 운영 중이다.

특히 LG계열사 캠퍼스 리크루팅 ‘LG DAY’는 연암대의 대표 취업 지원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지난 2016년부터 LG계열사 주문식 교육과정과 맞춤형 현장실습을 바탕으로 취업과 연계하는 ‘LG DAY’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LG계열사·관계사와 지속적 협업을 통해 각 계열사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면밀히 파악하고, 재학생 역량강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활성화했다. 그 결과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총 237명의 졸업생이 LG계열사·관계사 취업에 성공했다.

연암대는 지난해 1월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시된 ‘2021년 전문대 졸업생 취업률’ 집계에서 79.3%를 기록했다. 이는 대전·충청·세종 등 충청권 16개 전문대학 가운데 1위로, 같은 기간 충청권 전문대학 평균 취업률 70.6% 대비 약 10% 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이어서 지난 1월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시된 ‘2022년 전문대 졸업생 취업률’ 집계에서도 76.8%를 기록하며 2년 연속 대전·충청·세종 등 충청권 16개 전문대학 가운데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보여줬다.

또한 ‘학생을 지원하는 교육비’가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자부하고 있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의 대학재정알리미 분석자료에 따르면 전국 사립 전문대학 중 ‘학생 1인당 교육비 1위’와 ‘교육비환원율 2위’를 달성했다.

[인터뷰] 육근열 총장, “18만 평의 캠퍼스가 하나의 거대한 실습장, 국내 최고의 차세대 농업기술을 선도”

육근열 연암대 총장. (사진=연암대 제공)
육근열 연암대 총장. (사진=연암대 제공)

“LG가 설립하고 LG가 지원하는 연암대는 지난 1974년 개교 이래 48년 간 국내 유일의 농축산 특성화 사립 전문대학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연암대는 ‘농학이 아닌 농업을 가르치자’는 설립자의 이념과 ‘국내 최고의 차세대농업기술 선도대학’이라는 대학의 비전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미래 영농산업을 이끌어 나갈, 농축산 분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암대의 신념은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7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 달성으로 이어졌고, 최근 2년 연속(2022년 1월(79.3%), 2023년 1월(76.8%) 대학정보공시 기준) 대전·충청·세종지역 16개 전문대학 가운데 취업률 1위 달성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농축산 분야 최고 전문가와 최첨단 실습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무형 최고 전문가가 되기 위한 실용적인 교육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축산계열 △스마트원예계열 △동물보호계열의 3개 계열로 집약된 특성화 교육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러한 농축산 특성화 전문학사과정과 연계해 △축산학과 △스마트원예학과 △동물보호학과로 구성된 ‘전공심화과정’과 △스마트축산전문기술석사과정 △스마트원예전문기술석사과정으로 이뤄진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운영합니다.

연암대는 전문학사과정-전공심화과정-전문기술석사과정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교육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스마트축산·스마트원예 분야 고숙련 기술 전문가와 반려동물 분야 실무형 전문 인재를 양성합니다.

18만 평의 캠퍼스가 하나의 거대한 실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연암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전국 대표실습농장(축산 및 원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농식품 ICT 융복합 교육농장’과 ‘축산분야 첨단기술공동실습장’ 선정에 이어 2018년 ‘원예분야 첨단기술공동실습장’과 ‘깨끗한 축산농장(낙농한우/양돈/양계)’에 선정됐습니다. 2021년에는 ‘동물복지 축산농장(양계)’ 인증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깨끗한 축산농장(한육우(낙농 포함)/양돈/양계)’ 재지정으로 국가가 공인한 최적의 실습 인프라 환경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연암대는 국내 최고의 차세대 농업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 2018년 국내 최초‘스마트팜 전공’과 ‘스마트축산 전공’을 신설했습니다. 최첨단 스마트팜 실증단지(유리온실, 플라스틱온실, 수직농장, 컨테이너형 수직농장, 채소온실)를 구축함에 이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중장기 투자계획에 따른 스마트 축산 실습시설(양계, 양돈, 낙농한우)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최초 국제대회 규격의 반려동물 실내훈련센터 및 최신 설비를 갖춘 교육관과 동물보건사 실습 지원을 위한 동물보건실습센터(계열 내 수의사 전임교원 5명 재직)’를 완공하고 간호, 훈련, 미용, 실험동물 등 반려동물 특화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연암대는 대한민국 동물보건·반려문화를 선도하는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지속 성장할 것입니다. 특히 지난해에 전문대학 최초 동물재활피트니스센터를 설립했고, 오는 신학기부터는 첨단 재활 기자재를 활용한 동물재활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반려동물 재활 트레이너 전문 인재 양성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