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성과자 시상.
성과공유회에서 우수성과자를 시상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삼육대학교 교육혁신원(원장 김정미)은 9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2022학년도 성과포럼 및 성과공유회’를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했다. 

‘교육혁신, 미래를 공유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교육혁신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고, 미래를 위한 교육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1부 ‘성과확산 사례 발표’에서는 박인우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가 ‘대학교육 성과의 성장과 나눔’을 주제로 기조 특강을 했다. 박 교수는 강연에서 ‘대학교육의 성과’를 둘러싼 다양한 논제를 깊이 있게 조명하고, 대학교육의 성과는 학생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실질적인 지표가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대학혁신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각 대학에서 메타버스를 어떻게 도입하고 교육현장에 어떻게 활용했는지에 대한 사례로 삼육대 물리치료학과 송창호 교수, 광운대 교수학습개발센터 강수민 연구교수, 서강대 교수학습개발센터 김혜림 책임연구원이 발표했다. 

특히 이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우리 고등교육의 환경변화를 잘 나타내고 있는 교수학습 모델은 단연 메타버스를 활용한 블렌디드 러닝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2부는 ‘교육혁신원 운영 성과 공유’ 순서로 진행됐다. 교육혁신원 산하 원격교육지원센터, 교수학습개발센터, 교육인증센터, 비교과통합센터 담당자들이 지난 1년간 운영했던 사업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교육혁신원은 2022학년도 사업 성과에 대해 “교수자 및 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많은 부분에서 개선을 이뤘다”며 “교수학습 및 비교과 교육 분야에서 국내 최고 대학으로 도약했다”고 자평했다. 

성과 포럼 및 성과 공유회 발표 모습.
성과 포럼 및 성과 공유회 발표 모습.

구체적으로 교육혁신원은 교수역량 진단과 역량기반 교수-학습지원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교수역량진단도구를 개발했으며, 교육의 질 관리 체계 고도화를 위해 ‘교육과정 및 교과목 인증 편람’을 완성했다. 학과 비교과 체계를 구축해 학과맞춤형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메타버스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 모형을 선제적으로 개발했다. 또한 대학의 교육이념에 따라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전인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BFFL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김일목 총장은 “삼육대는 미래사회의 변화에 수동적이고 후발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선제적으로 변화를 주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고민과 노력의 결과물로써 성과포럼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성과사례와 주제 발표를 통해 함께 미래 교육의 방향을 가늠하고 준비해나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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