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로봇 분야 디지털 융합인재 양성

지난해 12월 27일 경기테크노파크 RIT센터에서 지능형로봇 테스트베드 인프라인 ‘안산 AI로봇산업혁신센터’ 현판 제막식 행사 이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양대)
지난해 12월 27일 경기테크노파크 RIT센터에서 지능형로봇 테스트베드 인프라인 ‘안산 AI로봇산업혁신센터’ 현판 제막식 행사 이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양대)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한양대학교(총장 김우승) ERICA캠퍼스는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2023년 K-디지털 플랫폼 사업’에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5년간 국비 30억 원을 지원받아 지역 내 지능형로봇 분야의 디지털 융합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K-디지털 플랫폼 사업은 디지털·그린 전환을 선도할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디지털 융합 훈련 시설과 장비를 구축·공유하고 지역 내 주력산업 등과 연계해 수준별 맞춤형 디지털 융합 훈련과정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양대 ERICA캠퍼스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올해 9억 5천만 원을 포함해 5년간 총 30억의 국비를 확보했다.

한양대는 작년 12월 안산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두산로보틱스와 지능형로봇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K-디지털 플랫폼 사업’의 훈련시설 및 장비 공동활용, 훈련과정 교육지원 등 협력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특히 지역 내 청년, 미취업자, 관련 기업 재직자 등을 위한 인공지능·로봇 관련 산업현장 맞춤형 훈련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안산시에서 추진 중인 ‘로봇시티안산’ 구축사업과 연계해 디지털훈련 시설·장비를 지역주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K-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총괄하는 박태준 한양대 ERICA 산학협력단장은 “최근 지능형로봇 등 신기술 분야에 대한 국내 산업현장에서의 인력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기업체 맞춤형 교육훈련 과정을 통해 채용까지 연계하는 시스템이 시급하다”라며 “올해 하반기에 대학·대기업·지역 산업체·로봇연구소와 함께 인공지능 기반 공정자동화 로봇 전문가 양성과정 등을 시작으로 산업현장에 필요한 핵심 인재양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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