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서 ‘에듀테크 소프트랩 성과보고회’ 열어
현직 교사와 에듀테크 기업 의견 청취…한국형 에듀테크 생태계 구축 방안 모색

에듀테크를 활용해 국어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의 모습. (사진=교육부)
에듀테크를 활용해 국어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의 모습. (사진=교육부)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는 ‘에듀테크’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에듀테크 소프트랩’의 경험을 공유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에듀테크 소프트랩 성과보고회’를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에듀테크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교육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총칭한다.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학교 현장의 수요에 맞는 에듀테크를 개발하고, 에듀테크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과 에듀테크 기업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경기·광주·대구 등 3개 지역에서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은 에듀테크 수요 분석부터 에듀테크 제품의 테스트 베드 제공, 활용 모델 개발 및 연수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6개 에듀테크 제품에 대해 실증 테스트를 실시하고, 실증 전문가 299명 양성, 교원 약 400명, 학생·학부모 약 750명을 대상으로 에듀테크 연수도 제공했다.

성과보고회 첫째 날인 15일에는 에듀테크 소프트랩의 2년차 추진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현장 교사, 에듀테크 기업,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관점에서 디지털 교육 및 에듀테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현재 운영 중인 에듀테크 소프트랩 3개소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각자의 운영 방식과 성과를 공유한다. 향후 에듀테크 소프트랩의 기능 개선 방향도 논의한다.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는 “앞으로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육이 보편화 될 것”이라며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에듀테크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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