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대동제 축제 ‘Holic’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26일 오후 2시 교내 27호관 앞마당에서 펼쳐지는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3일간의 대동제 기간동안 △동아리들의 춤·노래 공연 △무용학과 공연 △외국인 학생 노래자랑 △요리경연대회 △대학응원단 제전 △교내 가요제(용연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지게 된다.

대동제 마지막날 폐막제는 광안리 백사장에 특설무대를 설치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자리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남구 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외국인·다문화 가정의 전통차 판매 △경로잔치 △각종 동아리 공연 및 전시회 등 축제의 의미를 높이는 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소비적인 대동제 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대동제 기간 중 교내에서는 맥주 이외의 주류 판매는 불허할 방침이다.

경성대 총학생회는 “최근‘대동제’의 진정한 의미를 잃어버린 채 소비적이고 연예인 중심의 잘못된 축제 문화에만 젖어있던 점을 바로잡고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대학문화를 창출하고자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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