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25일까지…국내외 유명 교수진 대거 초청

작년 피아노아카데미 사진
작년 피아노아카데미 진행 모습.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와 김해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전민현 총장, 운영위원장 박재섭 인제대 명예교수)가 주최하고 인제음악예술교육센터(센터장 노경원 교수)가 주관하는 2023 김해국제음악제 피아노아카데미가 17일부터 25일까지 인제대에서 열린다.

작년에는 코로나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국외 교수진과 학생들이 대거 입국해 직접 참여하면서 명실공히 국제행사로서의 면모를 갖춘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인 명문대학인 독일의 베를린 국립음대(UdK)에서 클라우스헬비히(Klaus Hellwig), 이미주(인제대 자문교수 및 김해국제음악제 자문위원), 비욘 레만(Bjorn Lehmann), 크리스티안 페터젠(Chrisatian Petersen), 데트몰트 음대의 알프레도 페를(Alfredo Perl), 일본 쿠니다치 음대의 키아이 나라(Kiai Nara) 교수 등 6명의 국외 교수진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도 인제대 노경원(김해국제음악제 집행위원장 겸 총감독), 서울대 주희성, 이화여대 김정은, 가천대 조숙현, 최경아 교수를 비롯해 이은정, 전지훈, 성해린, 이선호 교수 등 총 15명이 참여한다.

아카데미 참가자도 다양하다. 서울과 수도권, 국외 유학생 등 전국 각지의 초중고, 대학 및 일반인 참가자뿐만 아니라 일본 참가자 12명을 포함해 총 56명이 참가한다. 인제대 피아노 전공생 30여 명도 함께 참여해 피아노 음악 전반에 대한 열기를 더한다.

피아노 단일 악기 아카데미로서는 전세계에서도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3번째로 오래된 국제음악제이자 국내 최초 피아노 국제음악제로 자리 잡은 김해국제음악제의 후속세대 양성을 위한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

모든 참가자는 원하는 교수를 선택해 50분 5회의 마스터클래스를 받고 매일 오전에 개최되는 학생 연주회와 콩쿠르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마스터클래스 중 한 시간은 청강생을 위해 장영실관에서 공개 마스터클래스로 진행한다.

21일은 알프레도 페를(Alfredo Perl) 교수의 독주회, 음악과 움직임 특강(강의 노경원, 장레베카)을 비롯해 학생 연주회 이후 매일 교수진과 자유로운 Q&A 대화의 시간이 마련된다. 23~24일은 참여 학생들의 콩쿠르와 연주회를 겸하는 2차 경연과 시상식이 열린다. 연주회 감상을 원하는 이는 사전에 김해국제음악제에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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