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 AI융합기술교육원 설립 등 다양한 프로그램 수행
‘깃허브저장소구축경진대회’ ‘동양미래EXPO’ 등 전문역량 배양에 초점
해외 선진 혁신 AI 기술교육 벤치마킹 통한 인공지능 선도대학 위상 구축

동양미래대 전경
동양미래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장혜승 기자]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동양미래대학교(총장 김교일)는 2021년 졸업자(졸업생 2000명 이상) 2차 유지취업률 86.9%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분야도 선도한다는 국내 대표대학이다.

정부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인공지능 분야에서 전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돼 2021년도 1차년도 사업에 이어 2022년 2차년도 사업 막바지에 이르렀다. 신산업분야 지원사업에서 동양미래대 AI 신산업사업단은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와 AI 융합기술교육원을 설립하고 다양한 사업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2021년도에 신설한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는 2022학년도 40명의 신입생에 이어 2023학년도 80명을 모집했다. 2023학년도 기준 14.13대 1(정시, 일반전형)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울러 AI 신산업사업단은 신산업분야 특화 지원사업의 1차년도를 마무리하고 2022년 2차년도 사업의 막바지에 이르러 가시적인 성과도 기대된다.

동양미래대는 대학 인근 GYG(구로, 영등포, 가산) 지역의 AI 관련 산업체와 산학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사업성과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동양미래대는 대학 인근 GYG(구로, 영등포, 가산) 지역의 AI 관련 산업체와 산학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사업성과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 인공지능 인재양성 핵심역량 제고 앞장 = 동양미래대 AI 신산업사업단은 2차년도 사업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 대상으로 새로운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학생들 간의 협력과 이해심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AI 신산업사업단은 AI+형 인공지능 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역량으로 ‘A·P·I’를 제시했다. A·P·I는 ‘적응(Adaptive)역량, 전문(Professional)역량, 혁신(Innovative)역량과 교육 기반 조성’을 골자로 한다. 이와 함께 산학협력의 핵심역량 주요 활동을 기반으로 2차년도 사업을 진행했다.

적응역량 향상에도 신경썼다. 사업단은 학생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할 수 있는 다양한 산업 분야 지식을 습득해 인공지능 관련 직업 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리터러시 향상과 진로 탐색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깃허브 저장소 구축 경진대회’와 ‘데이터분석 경진대회’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과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는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또한 타과생을 위한 마이크로융합 전공트랙(정규교과)에 대한 이러닝 콘텐츠를 활용한 마이크로 전공 트랙의 교과목을 운영해 4개의 교과목을 이수하면 성적증명서에 해당 마이크로 전공 트랙명을 표기한 이수증을 발급했다.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에 따르면 타과 학생들이 많은 참여를 하고 높은 만족도의 결과가 나왔다.

전문역량 배양에도 초점을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단기특강이 일례다. AI 단기 직무특강과 주관학과 및 연관학과를 대상으로 하는 단기특강도 컴퓨터공학부 학생 대상으로 진행했다. 

혁신역량 함양의 일환으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학생들의 작품 개발 활동을 지원했다. 그 일환으로 AI PD Lab을 선정했다. 지난해에는 40회를 맞이하는 ‘동양미래 EXPO’의 ‘한국전자전’에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 PD Lab AILab에서 ‘인공 이미지 인식을 활용한 도어락’ 작품을 전시했다.

교육 협력 거버넌스 구축 통한 성과 확산 = ‘해외 선진 AI 기술교육 벤치마킹 연수’도 눈에 띈다. 사업단은 인공지능 인재양성을 위한 해외 선진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관련 기관을 탐방, 벤치마킹하기 위해 스위스와 독일로 해외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해외연수는 AI 신산업사업단에서 주관하는 교과목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한 학생을 선발했다.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혁신의 일환으로 ESG 캠프 활동인 ‘API Frontier Camp(ESG)’ 캠프와 ‘취업 및 리더십 캠프’도 진행했다. 올해 2월 열린 ‘전문대학 동반성장을 위한 신산업분야 성과 포럼’에서는 AI PD Lab 2개 팀이 참가해 ‘AI SMART 분리수거 로봇’과 ‘AI Voice Training’의 작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교육 기반 조성을 위한 산학협력도 주목된다. 동양미래대 AI 신산업사업단은 대학 인근 GYG(구로, 영등포, 가산) 지역의 AI 관련 산업체와 산학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사업성과 확산에 주력했다.

신산업분야 특성화 3개 대학인 △동양미래대 △동서울대 △유한대 협약을 통한 교수법 세미나를 개최하고 교수법 도입 운영에 대한 경험 공유에 나서기도 했다. 대표적인 교수법 도입으로 ‘플립러닝(Flipped Learning)’도 도입했다. 교수법 연구회를 신설하고 수업 전·후에 대한 평가와 교수법에 관한 연구, 적용사례, 성과 공유에도 신경쓰고 있다. 신산업분야 지원사업 1차년도에 구축한 메타버스 교육환경을 통해 행정실과 메타버스 강의실도 운영하고 있다.

정석용 동양미래대 신산업분야 특화사업단장
정석용 동양미래대 신산업분야 특화사업단장

[인터뷰] 정석용 신산업분야 특화사업단장 “인공지능 분야 신산업 경험과 성과 공유·확산 노력” 

“우리나라 지식·제조 산업은 지능화 연계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고 그 변화의 중심에는 인공지능 기술이 있습니다. 우리 대학이 위치한 서울 구로, 영등포, 가산 지역도 기업의 사활을 걸고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혁신과 변화를 위해서는 그 혁신과 변화를 선도할 유능한 전문 인력 양성과 수급이 필요합니다.

동양미래대는 1965년 개교 이래 ‘몸에 지닌 작은 기술이 천만금의 재산보다 낫다(積財千萬不如薄技在身)’라는 교시를 바탕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유능한 전문 직업인을 배출해 왔습니다. 이제 우리 대학은 국가와 지역 산업체의 변화와 혁신에 발맞춰 인공지능을 비롯한 신산업분야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을 통해 국가 산업 및 지역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대학의 사명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국가 및 지역 산업체가 신산업분야로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는 대학에서 필요한 인재를 적기에 배출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대학은 신산업 인력 양성에 필요한 교육 인프라와 교육내용을 갖춰야 합니다. 교육부의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대학은 산업체 요구 수준의 인공지능 분야 인력을 적기에 키워낼 수 있도록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를 신설했습니다.

이를 통해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인프라와 교육내용도 갖출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신산업분야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인공지능 분야 인력 양성에 필요한 교육과정과 운영 체계를 대학 전체로 확산하는 데도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동양미래대의 인공지능 분야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운영 경험과 성과가 전국 전문대학에 확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교육부의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은 정부의 지원과 대학의 노력이 하나가 돼 국가 산업 및 지역 산업 혁신과 발전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는 모범적인 사업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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