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 참여·수상한 전남과학대 스마트융합자동차과 전공동아리 ‘NEXT’
산업체 together 선·후배 만남 프로그램, 스마트융합자동차과에서 제작한 자율주행자동차 체험
‘나이트비전 관련 공동연구’ 학회지 투고, ‘전기자동차 구동모터 분해 및 조립용 지그’ 개발·특허
현장미러형실습장·3D설계실·스마트강의실 등 첨단 교육환경과 신산업특화 교육과정 고도화 추진

전남과학대 성과공유 EXPO. (사진=전남과학대 제공)
전남과학대 성과공유 EXPO. (사진=전남과학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정은아 기자] 전남과학대학교(총장 이은철) 신산업특화사업단은 현장미러형실습장, 3D설계실, 스마트강의실 등 첨단 교육환경구축과 신산업특화 교육과정 개발·개편 및 산학연관 협력 체제구축을 통해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 분야에 최적화된 정비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교육체제 혁신 △교육과정 혁신 △교수법 혁신 △교육환경 혁신 △지역사회 거버넌스 혁신 등 5대 혁신 전략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과학대 교육체제 혁신으로는 다학기제, 유연학기제, 집중이수제 등 유연한 학사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과정 혁신은 신산업분야 교육과정을 재구조화하고 교육과정 개발·개편을 진행했다. 현장미러형 시뮬레이션, 스마트PBL, OBA 교수법 개발·적용 등 교수법 혁신을 했으며 현장미러형 교육환경 구축, 현장형 기자재 구축 등 미래형 운송기기(전기자동차) 분야에 맞는 교육환경 조성·고도화를 이뤘다. 지역사회산업체와 협의체를 구축해 산·학 공동기술개발 등 많은 사업효과 이루고 있다.

■ 스마트융합자동차과 동아리 지원,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 참여·수상 = 전남과학대 신산업특화사업단은 지난 2021년, 2022년 한국자동차공학회에서 주최한 ‘KSAE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에 참여하는 전공동아리 ‘NEXT’를 대상으로 전공동아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차량기초설계에서부터 학생들이 자동차를 직접 제작했으며, 제작차량의 테스트주행과 서류심사를 위한 보고서 작성까지 관련된 실무 전반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었다.

또한 전남과학대 스마트융합자동차과 전공동아리는 지난 2021년 한국자동차공학회에서 주최한 ‘KSAE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Baja 부분 종합 금상, 그 이듬해인 2022년도부터는 변경된 내구성 위주의 동적성능평가(장애물통과)와 오토크로스, 내구1경기(45분 주행)을 거치면서 중위권의 성적을 거줬다. 내구 2경기인 90분의 레이스에서 경기 종료 10분전에 극적으로 1위 차량을 추월해 당당하게 내구2경기 1위를 차지하고 최종성적 종합 동상을 수상했다.

이에 이영환 신산업특화사업단장은 “자동차제작에 익숙지 않은 학생들과 함께 대회를 준비하는 것은 항상 어려움이 뒤따른다. 찌는듯한 폭염이 있는 방학중에도 묵묵히 따라와준 학생들의 열정적인 도전이 이러한 성과를 달성해낸 것”라고 평가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동차제작의 전반적인 부분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규모의 자작자동차대회로, 전국 각지의 대학 소속 학생들이 오프로드 차량인 바하(Baja), 온로드 차량인 포뮬러(Fomula), 기술부문 등에 참가하여 각자의 기량을 발휘하는 대회로 유명하다.

전남과학대 신산업특화사업단은 미래자동차 교육을 위한 환경개선과 더불어 협약대학 간 공동학술발표 등(동서울대, 영남이공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실무에 적합한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산업체 togerther’ 프로그램, 성과공유 EXPO 개최 등 유관기관과의 거버넌스 운영 = 전남과학대 신산업특화사업단은 산업체에 근무 중인 졸업생과의 멘토링을 통해 학습욕구에 부응하고 전공선택의 자긍심 고취를 목표로 스마트융합자동차과 졸업생과 재학생, 지역고등학교 학생들과 ‘산업체 together 선·후배 만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고교 학생들은 스마트융합자동차과 재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자율주행자동차 시연을 감상·체험하는 등 재학생과 졸업생의 만남을 통해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스마트융합자동차과 재학생들은 산업체 근무 중인 졸업생의 멘토링을 받으며 신산업분야 취업 정보를 공유하고 전공지식 함양하는 데 도움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2학년 재학생 김 모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 전 후배들에게 지금까지 배웠던 전공지식과 작품을 설명하고 선보일 수 있어 좋았다”며 “전공 관련 분야에 먼저 취업한 선배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향후 진로 선택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산업체 together 프로그램’ 외에도 전남과학대 신산업특화사업단은 교내 혁신지원사업, LINC3.0사업, HIVE사업 등 재정지원 사업과 연계한 2022 산학 EXPO를 열었다. 전남과학대 승지원에서 진행된 EXPO 행사에서는 곡성군수, 군의학장을 비롯해 다수의 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각각의 재정지원사업 우수성과사례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은철 전남과학대 총장은 “지역과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지역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같은 날 신산업특화사업단이 준비한 3D프린팅 경진대회 작품전시와 3D프린팅 시연이 진행되기도 했다. 스마트융합자동차과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자율주행자동차등을 전시해 많은 방문객의 관심이 집중됐다.

신산업특화사업단 주최한 3D프린팅 경진대회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모델링하고 출력한 작품을 전시했다. 전시작품들은 심사위원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선정된 우수 학생에게는 상장과 장학금이 전달됐다. 야외부스에서는 학생들이 만든 전기자동차를 주행해 볼 수 있게 전기자동차 체험부스를 마련해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받았다.

전남과학대 신산업특화사업단은 앞으로도 참여학과 재학생의 진로와 취업지원에 적합한 다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신산업분야 산업체와의 산학연관 거버넌스 구축에도 더욱 힘쓸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 현장실습과 산학공동기술개발 통한 신산업분야 인재양성하는 산학연계 = 전남과학대 신산업특화사업단은 공동참여 협약산업체 대상 표준형 현장실습의 추진으로 산업체가 요구하는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재양성과 참여학생의 산업체 현장체험과 실습활동을 통해 취업역량 강화와 참여교원의 협약산업체 방문, 학생지도·산학협력 체제 강화에 힘쓰고 있다.

협약산업체와 공동 연구해 ‘나이트비전 관련 공동연구’를 학회지 논문에 투고했고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신산업 교육에 활용가능한 ‘전기자동차 구동모터 분해 및 조립용 지그’ 개발·특허출원을 했다. 이러한 신산업 참여 산업체와 거버넌스 체제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산업체와 연계를 통해 신산업분야 거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역 내 산업체 요구에 맞는 실무교육을 통한 인재양성과 취업연계로 신산업참여 기반 확대·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현장실습과 산학공동기술개발 등 거버넌스 혁신의 일환으로 공동참여 협약체결 산업체와 현장실습을 수행해 지역 내 산업체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체에 취업으로 연계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신산업 협약업체와 산학연계를 통한 신산업 관련 기술개발·특허 출원등 신산업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인터뷰] 이영환 신산업분야 특화사업단장, “호남권 유일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에 선정”

이영환 전남과학대 신산업분야 특화사업단장. (사진=전남과학대 제공)
이영환 전남과학대 신산업분야 특화사업단장. (사진=전남과학대 제공)

“전남과학대는 인간의 근원적 소망인 행복한 삶을 영위케 하기 위해 자유와 평화, 사랑을 바탕으로 하는 도의교육, 협동교육, 직업교육을 통해 정직한 인간으로의 자아실현과 전문성의 제고, 기술기능의 연마, 인격의 도야로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설립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설립 목적을 바탕으로 전남과학대 신산업특화사업단은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우수한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에 전남과학대가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미래친환경 전기자동차 부품개발과 정비기술인력 인재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우리 사업단은 △교육체제 혁신 △교육과정 혁신 △교수법 혁신 △교육환경 혁신 △지역사회 거버넌스 혁신 등과 같은 5대 혁신전략을 추진전략으로 세워 현장미러형실습장, 3D설계실, 스마트강의실 등 첨단 교육환경구축과 신산업특화 교육과정 개발개편·산학연관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 분야에 최적화된 정비인력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4차미래산업시대에 따라 자율주행자동차, 전기자동차 등 미래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우리 사업단은 향후 미래사회의 핵심 전기자동차관련 인재양성과 재학생 교육 만족도 향상, 관련 산업체와 거버넌스 구축 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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