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가 자매결연 대학인 인도네시아 빠순단대학교 교수 및 학생들을 초청해 스마트 공장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창원대가 자매결연 대학인 인도네시아 빠순단대학교 교수 및 학생들이 태림산업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는 해외 자매결연 대학인 인도네시아 빠순단대학교 교수와 학생 등 10여 명을 초청해 지역 우수 스마트 공장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창원대 정보통신공학과 주관, LINC3.0 사업단과 국제교류교육원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창원 소재 대표적 스마트 공장 구축 기업인 태림산업(주)(대표 오경진)과 (주)현대정밀(대표 오정석)을 방문해 한국의 선진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인도네시아 방문단에 제공했다.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태림산업(주)은 제조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공정을 최적화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이고 불량률을 최소화하는 모범 제조 업체에 부여되는 ‘케이(K)-스마트’ 공장으로 선정된 기업이며, 굴삭기와 지게차 등에 사용되는 핵심 중장비 부품을 생산하는 (주)현대정밀 역시 스마트 공장 구축 우수 기업으로서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단에 회사 소개 및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 생산 라인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스마트 공장 견학 후 인도네시아 방문단은 한국전기연구원 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센터장 백명기)를 방문, 전기연구원 홍보관 견학 및 자동차 충돌 시 차량 피해 정도를 보여주는 시뮬레이션을 가상 현실(VR) 기술로 직접 체험했다.

총괄책임을 맡은 창원대 황민태 정보통신공학과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을 적용한 창원 지역의 스마트 공장 구축 관련 기술을 인도네시아 교수 및 학생들에게 소개함으로써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한국의 제조 기술 위상을 정립하고 개발도상국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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