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인도네시아 해외시장개척단’ 로봇 분야 스타트업에 선정

[한국대학신문 우지수 기자] 인덕대 창업지원단이 제공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의 수혜기업 중 하나인 ‘엘피텍’이 지난해 ‘2022 인도네시아 해외시장개척단’ 로봇 분야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해외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드러냈다.

엘피텍은 손 기능을 하는 로봇 ‘그리퍼’를 개발하는 로봇테크 컨설팅 기업으로 인덕대 창업지원단이 진행하는 창업 프로그램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돼 지원받은 이력이 있다. 엘피텍의 그리퍼는 이송물의 크기 정보와 모양을 로봇에 입력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물체를 잡고 옮길 수 있는 기능을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 사용처에 따라 맞춤형 제작이 가능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미래산업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로봇이다.

엘피텍은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2 인도네시아 해외시장개척단’에 대한민국을 대표 하는 중소 로봇 분야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서 엘피텍은 배터리 제조 컨베이어 자동화와 관련된 협업에 관련한 상담을 제공하기로 했고 총 6건의 상담을 완료했다.

박형순 엘피텍 대표는 “기존의 유통 및 컨설팅 등의 사업과 함께 로봇그리퍼 분야의 기술투자와 마케팅망 구축 등으로 인지도를 쌓은 후 모듈화 사업을 추진하며 매출액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출발해 최종에는 스마트팩토리 구축기업으로 자리 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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