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조하영, 어머니 김혜영 씨, 조서영 양.
왼쪽부터 조하영, 어머니 김혜영 씨, 조서영 양.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 16일 학위수여식에서 세 모녀가 동시에 학사 가운을 입고 나란히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주인공은 어머니 김혜영 씨(사회복지과 졸업), 큰 딸 조하영 씨(간호학과 졸업, 천안의료원 취업), 작은 딸 조서영 씨(물리치료과 졸업, 전공심화과정 등록)로 이들은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연신 사진을 찍고 있었다.

이들이 동시에 신성대를 지원하고 졸업하게 된 이유가 궁금했다. 세 모녀는 “우선 취업을 목적으로 전문대학 그중에서 신성대를 선택했으며, 국가장학금 및 가족장학금으로 비용적인 면에서 많은 혜택을 보았다”고 대답했다. 이들은 시험기간 중에는 도서관에서 함께 공부한 후 귀가하며 가족 간 정도 많이 쌓았다고 하면서 “학교 생활에 서로 도움이 됐고 서로 의지하며 졸업을 할 수 있었다”고 이구동성으로 대답했다. 

이날 함께 졸업한 세 모녀는 각각 자신의 목표를 위해 서로 다른 길을 가기로 새로운 출발을 하면서 어머니의 목표인 재가센터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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