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가 군인들의 제대 후 고민 덜어주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경일대가 군인들의 제대 후 고민 덜어주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가 국가보훈처, 병무청과 함께 제대 군인 및 전역자들을 대상으로 ‘제대와 동시에 리스펙(re-spec, 다시 스펙 쌓기)’ 행사를 22일 도서관 1층 로비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일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에서 모집하는 4개의 전공(△스마트팩토리융합학과 △스마트전력인프라학과 △스마트푸드테크학과 △스마트경영공학과) 부스가 설치돼 참여자들에게 진학 및 취업에 관한 상담과 정보를 제공했으며 ‘취업사진 무료 촬영’과 ‘면접 꿀팁 원포인트 특강’, ‘퍼스널 컬러 찾기’ 등 취업에 필요한 부대행사도 진행했다.

교육부 청년 일자리 정책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모집을 시작한 경일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아진산업㈜, 에쓰엠씨코리아, 오케이에프음료㈜를 비롯한 72개의 기업체와 협약돼 있어 입학할 때 지원한 기업으로 취업이 확정된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1학년 동안에는 대학에서 전공 관련 수업을 집중적으로 듣고 2학년부터는 협약 기업에 정규직으로 입사하게 된다. 2~3학년 동안에는 정규직 급여를 받으면서 학업과 일을 병행하여 현장 실무능력과 연구 능력을 배양하고 3년 과정을 수료하면 4년제 정규 학사학위를 취득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경준 씨(남, 25세)는 “제대 후에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좋은 제도를 알게 됐다”고 전했다.

노광택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사업단장은 “앞으로도 진학과 취업의 갈림길에 있는 분들에게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널리 알려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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