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 유일 ‘2023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운영기관’ 선정, 최대 7억여원 지원
재학생에게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조기 지원, 원활한 ‘학교-노동시장 이행’ 촉진

23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사진 왼쪽)과 김욱 배재대학교 총장 당선인이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선정대학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jpg (361.1
23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사진 왼쪽)과 김욱 배재대 총장 당선인이 서울과기대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선정대학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배재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배재대학교(총장 김선재)가 대전·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고용노동부 주관하는 ‘2023년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23일 서울과학기술대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한 12개 운영기관 대학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배재대에서는 김욱 제9대 총장 당선인을 비롯한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최근 청년고용의 양적 개선세에도 불구하고 취업지연 청년 및 이에 따른 장기구직자·니트 청년의 증가 우려에 따라 기존 기업 장려금 중심의 청년고용정책을 서비스 중심으로 혁신하고자 국정과제로 추진됐으며, 기존 대학 졸업반 학생을 중심으로 제공되던 각종 청년고용서비스를 심층 상담을 기반으로 개인별 취업준비 시기·정도에 따라 대학 저학년부터 졸업반까지 체계적‧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배재대는 이번 사업선정을 통해 인건비,프로그램 운영비 등 최대 7억 2천만원을 지원받아 저학년을 중심으로 하는 ‘빌드업 프로젝트’와 고학년을 중심으로 하는 ‘점프업 프로젝트’ 등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협약식에 앞서 이정식 장관은 “많은 기업에서 수시 채용 시 대학 취업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하는 등 청년고용정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정부와 대학의 더욱 긴밀한 협력이 요구되고 있다”며, “각 대학이 시범사업을 통해 적극성과 창의성을 갖고 다양한 사업 모델을 만들어주시면, 이를 토대로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약식 이후 이어진 장관·총장단 간담회에서는 각 대학 총장단으로부터 청년고용정책에 대한 다양한 조언과 의견이 제시됐으며, 고용노동부와 대학이 청년 취업지원을 위해 협력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도 함께 진행됐다.

김욱 배재대 총장 당선인은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과 우리 대학이 가진 원스톱 진로ㆍ취업지원 시스템을 기반으로 재학생들의 진로설계 및 취업준비활동을 적극 지원해 졸업 후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고 청년 실업해소를 위해 앞장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의 ‘2023년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운영기관’에 선정된 대학은 대전·충청권 배재대를 비롯해 서울과학기술대, 삼육대(서울), 동서울대, 가천대(경기), 가톨릭관동대(강원), 동의대, 부경대(부산·경남),계명대, 영남이공대(대구·경북), 원광대,조선대(광주·전라) 등 총 12개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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