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고용노동부와 협약 … 1~4학년 맞춤형 취업 지원 나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과 장영수 총장(장관 왼쪽) 등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왼쪽)과 장영수 총장이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가 고용노동부의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단계별로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에서는 부경대와 동의대가 선정됐다.

부경대 등 사업에 선정된 전국 12개 대학은 23일 오후 서울과학기술대에서 고용노동부와 협약을 맺고, 원활한 사업 운영과 대학생 취업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부경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3월부터 1년간 7억여 원을 지원받아 진행되는 시범사업에 나서고, AI 기반 잡케어 시스템 등을 활용해 학생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1, 2학년을 대상으로는 직업탐색과 일경험 등을 통해 적성과 원하는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고용서비스 관련 정보와 실무 체험 기회 등을 제공하고, 직업 포트폴리오를 설계하도록 지원한다.

취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3, 4학년 학생들에게는 전문 상담사와 일대일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취업 목표를 정하고 이에 맞는 개인별 취업 활동 계획(IAP)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이 계획에 따라 직업훈련, 일경험 프로그램 또는 자기주도형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수료하고 취업 활동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면 월 5~25만 원의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부경대는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해온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취‧창업 지원 인프라와 취‧창업 지원 서비스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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