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안성기, 이덕화 씨등 강의료 1000만원 전액 기부

김혜수, 안성기 씨 등 유명 영화배우 7명이 대학생들에게 연기 특강을 하고 받은 강의료 1000만원 전액을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동서대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은 올해 마스터클래스 강좌 강사로 초청돼 특강을 했던 조재현, 최수종, 설경구, 김혜수, 안성기, 박중훈, 이덕화 씨 등 영화배우 7명이 강사료 1000만원을 임권택영화예술대학 장학금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마스터클래스는 한국영화를 이끌어갈 차세대 지도자 양성을 위해 동서대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이 기획한 특화된 강좌이며, 임권택 감독과 작품을 함께 한 영화인과 임권택 감독을 존경하는 영화인들을 초빙하여 매주 개설되고 있다.

장학금 전달식은 27일 오후 2시 동서대 국제세미나실에서 열리며 임권택 동서대 석좌교수와 이번 학기 마스터클래스 마지막 강사로 나선 영화배우 이덕화 씨 등이 참석한다.

이덕화 씨는 "한국 영화의 미래를 위해선 유능한 젊은 영화인들이 많이 양성되어야 한다”며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강사료를 후배들의 장학금으로 쓰도록 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