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전국단위 1개교 선정하는 최우수 평가대학에 선정
체계적·전면적·창의적인 통일교육 우수 모델과 프로그램 개발 

이화여대 전경.
이화여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가 통일부가 주관하는 ‘2023년 통일교육 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2016년부터 통일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통일교육 선도대학 사업’은 통일교육을 체계적·전면적·창의적으로 시행하는 대학을 육성해 대학 통일교육의 우수 모델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보급 및 확산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통일부는 2023년 기존 통일교육 선도대학을 운영하던 3개 대학의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신규 3개교(전국단위 1개교, 강원권 1개교, 영남권 1개교)를 모집했다. 이화여대는 사업계획 평가 및 대면 심사를 거친 후 권역을 고려하지 않고 최우수 평가대학을 선정하는 전국단위 1개교로 선발됐다. 향후 최대 4년 동안 7억2000만 원(연간 1억8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화여대 ‘통일교육 선도대학’ 연구팀은 북한학과와 통일학연구원을 중심으로 ‘이화통일교육선도사업단’을 발족해 △세계시민 통일교육 △여성 리더십 함양을 위한 통일교육 △통일·북한 연구의 세계적 허브 △다양한 학문 간 융복합 연구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학과장·통일학연구원장은 “그간 이화여대 북한학과를 중심으로 통일·북한 관련 연구와 교육,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들이 쌓인 결과 통일교육 선도대학에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