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직원, 학생 등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로 총 3820만 원 모금

신경식 이화여대 대외부총장(오른쪽)이 장예순 대한적십자사 부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신경식 이화여대 대외부총장(오른쪽)이 장예순 대한적십자사 부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구성원 참여로 조성된 성금을 전달했다. 

이화여대는 교수, 직원, 학생 등 전체 구성원 대상의 모금 참여로 마련한 기부금 3820만 원을 지난 10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날 성금은 지난 2월 14일부터 3월 3일까지 진행된 모금 기간 동안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됐다. 

모금된 성금은 ‘이화여자대학교’ 이름으로 전달되며 튀르키예 동남부 내륙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인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피해 복구 활동 및 현지 구호에 쓰이게 된다.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에서 성금 전달식에는 이화여대 측에서 신경식 대외부총장, 도재형 기획처장이 참석했고 대한적십자사 측에서 장예순 부회장, 하재성 모금기획팀장이 참석했다. 

신경식 대외부총장은 “이화 구성원들의 나눔을 통해 큰 슬픔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이화여대는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분들과 늘 함께하는 대학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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