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와 미림여자정보과학고가 AI 인재 양성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한국대학신문 정혜정 기자]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와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교장 이형원)가 고교학점제 학교 밖 교육을 통한 인공지능 인재 양성을 위해 손 잡았다.

중앙대는 10일 미림여자정보과학고와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데이터과학자 인재양성 업무협약’을 201관(본관) 총장단 회의실에서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두 기관은 △고교학점제 학교밖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교원 직무역량 강화 연수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 등 교육혁신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이형원 교장은 “2019년부터 운영 중인 중앙대와의 협력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다”며 “협력 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고교학점에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규 총장은 “대학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제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미림여자정보과학고와 함께 진행하는 교육과 연구를 통해 대학과 고교가 협력하는 선도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와 미림여자정보과학고는 이번 MOU 체결 이전부터 인재양성을 위해 협력해왔다. 고교학점제 시범 도입 초기인 2019년 ‘데이터 과학과 인공지능’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공동 개발해 전국 최초로 학교 밖 교육과정을 정규교과로 운영하는 사례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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