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1기 안복환 동문 커피 2500잔, 도넛 후원 행사 성료

‘선배가 커피&도넛 쏜다’ 행사장 모습.
‘선배가 커피&도넛 쏜다’ 행사장 모습.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간호학과를 졸업한 안복환 동문이 후배들을 위해 커피와 도넛을 전달했다.

중앙대는 최근 정문 중앙광장 앞에서 진행된 ‘선배가 커피 & 도넛 쏜다’ 행사가 큰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간호학과 74학번 동문이자 간호대 동창회장인 안복환 동문이 커피 2500잔과 도넛을 후원해 마련된 것. 간호학과 1기 졸업생인 안 동문은 현재 팝콘소프트 더불라의 대표를 맡고 있다.

이날 모인 안 동문과 간호대 동창회, 총동문회 관계자들은 후배 재학생들에게 커피와 도넛을 나눠주며 응원과 격려를 전했다. 간호대 학생회도 행사를 돕기 위해 손을 보탰다.

행사 소식을 듣게 된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캠퍼스에 긴 줄이 늘어섰다. 양손 가득 간식을 받은 학생들은 선배들과 감사 인사를 나누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끽했다.

안복환 동문이 후배 재학생에게 커피를 전달하는 모습.
안복환 동문이 후배 재학생에게 커피를 전달하는 모습.

행사에 참여한 배시진(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21) 학생은 “졸업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모교를 잊지 않고 후배들을 챙겨 주시는 마음을 잘 전달받았다. 개강 직후 이런 행사가 열려 보다 활기차고 힘찬 새 학기를 맞이할 수 있게 돼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진서(약학부 21) 학생은 “수업을 들으러 가는 와중 이렇게 선배님의 후배 사랑이 잘 느껴지는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나도 언젠가 후배들에게 받은 애정을 돌려줄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고 싶다”고 했다.

안 동문은 경기도 안성 다빈치캠퍼스에서도 커피와 도넛 배부 행사를 계획 중에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안 동문은 “언제나 중앙대 동문이라는 점에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후배들을 위해 항상 후원하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를 통해 만나게 됐다. 후배들을 돕는 과정이 즐거울뿐더러 중앙대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하나의 문화가 만들어지는 것 같아 굉장히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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