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 등 국교위 사무 관련 국민 의견 자문
총 500명으로 구성, 참여 희망 국민 대상 360여 명 공개 모집

2일 경상북도청에서 열린 ‘미래교육 현장 소통 간담회’에서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한명섭 기자)
2일 경상북도청에서 열린 ‘미래교육 현장 소통 간담회’에서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대학신문 DB)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국가교육위원회는 교육과 관련한 국민과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듣고 소통하고자, 소속 위원회인 국민참여위원회의 위원(이하 국민참여위원)을 16일부터 4월 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학생, 청소년, 청년, 학부모, 교원, 직장인, 일반국민 등 교육정책에 관심이 있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가 있는 만 16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국민참여위원으로 지원할 수 있다. 국가교육위원회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 분야는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국민적 관심과 기대가 크다. 이에 중장기 교육정책 방향과 제도를 설계하는 임무를 가진 국가교육위원회는 국민과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세밀하게 듣기 위해 소속 위원회로서 국민참여위원회를 발족할 계획이다.

국민참여위원은 국가교육위원회가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 등의 소관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민과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국가교육위원회에 전달하는 국민의견 자문 역할을 수행하며, 교육의제에 대한 의견제시 및 논의 등의 온‧오프라인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국가교육위원회는 국민참여위원의 적극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정책과 의제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다양한 논의의 장(場)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교육정책과 의제에 대한 학습과 논의를 바탕으로 현장과 국민의 의견을 보다 심층적으로 제시할 수 있으며,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통해 교육과 관련한 갈등을 줄여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 500명의 국민참여위원 중 시‧도교육감과 시‧도지사가 추천하는 인원을 제외한 360명 내외를 공개 모집하며, 신청자의 지역‧연령‧성별‧직능이 균형 있게 분포할 수 있도록 추첨과 심사를 거쳐 4월말 경 선정 결과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이배용 위원장은 “실현 가능한 미래교육 청사진을 그려나가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의견과 함께 국민과 현장의 의견을 조화롭게 맞춰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육에 관심과 열정이 있고 열린 자세로 공론의 장에 참여하실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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