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영, 조현명, 황재운, 문명현, 김인재 지음 《챗GPT 교육혁명》

[한국대학신문 정혜정 기자] AI 교육혁명은 이미 시작되었다. 《챗GPT 교육혁명》은 인공지능과 함께 발전할 미래 교육의 비전을 제안하며 교육 현장에서 AI와 챗GPT를 활용하는 교수법과 교사의 역할, 교육의 미래를 설명한다.

공간과 비용 등의 제약으로 인해 대량생산 체제 방식을 따를 수 밖에 없던 기존 교육은 학습자의 개성보다는 평균에 맞췄기에 오랜 기간 ‘평균 함정’에 빠져 있었다. 인공지능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 발달을 통해 미래 교육은 평균 함정에서 벗어나 한 명의 선생님이 할 수 없던 맞춤형 학습을 실현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학습자가 선행학습한 내용을 기반으로 의견을 나누는 플립러닝 등 교과서에 얽매인 교육이 아니라 학습자에게 직접 가닿는(HighTouch) 교육의 시대를 알려주고 있다. 첨단 기술(HighTech)은 그동안 객체화되던 학습자를 교육의 중심에 데려다 놓았다. 미래 교육은 가장 앞선 기술을 사용하며 가장 인간적인 교육인 ‘하이터치 하이테크’일 것이다. 이 책은 하이터치 하이테크라는 개념을 소개하고 인공지능과 챗GPT를 활용하는 최첨단의 교육 제안서이다.

상상 속 존재하던 인공지능이 현실에 등장하며 인류는 전례 없는 디지털 혁명기를 맞고 있다. 노동집약적인 단순한 작업은 기계에게 빼앗긴 지 오래이며, 인간이 유일하게 가진 능력이라고 생각했던 창작의 영역까지 AI에게 위협받고 있다.

AI 중에서도 가장 많은 화제를 모은 것은 바로 ‘챗GPT’이다. 인간과 이야기를 나누듯 대화할 수 있으며 그 어떤 선생님보다도 아는 것이 많은 인공지능이 등장한 지금, 교사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새로운 시대 교사가 인공지능으로 대체되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길을 제시한다. (포르체/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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