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케어·ICT융합·나노 분야 등 초기 창업기업 집중 육성 기반 마련

부산대 양산캠퍼스 창업보육센터.
부산대 양산캠퍼스 창업보육센터.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정을 받아 지난 23일 양산캠퍼스에 ‘스마트바이오 창업보육센터’를 개소했다.

향후 이 창업보육센터에서는 바이오헬스케어, ICT융합, 나노 분야 등 창업 7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해 부산대와 양산부산대병원이 보유한 기술·시설·장비 등 우수 인프라를 활용, 전주기적 맞춤형 지원을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앞서 부산대는 지난해 입주심사를 통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우수 기업을 발굴, 5개사를 이곳에 입주시켰다. 특히 입주기업 대부분은 양산부산대병원과 부산대가 추진하는 2022년 과기부 바이오 퍼실리티 구축사업*에 선정돼 3년간 6억 원의 기술 개발 및 사업화 등 초기 자금을 확보한 상태다. 부산대는 앞으로도 우수 기업을 더 발굴해 최대 20개사를 육성할 방침이다.

* 바이오 퍼실리티 구축사업: 바이오 분야 창업 5년 이내 기업을 발굴해 주관기관의 보유시설과 장비, 기술 개발, 교육, 멘토링 등 우수한 인프라를 제공하며 성장을 지원하는 국책사업

창업보육센터 개소식.
창업보육센터 개소식.

부산대 양산캠퍼스 창업보육센터는 의과대학, 치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전문대학원, 간호대학, 정보의생명공학대학 등 의학계열 학과와 양산부산대병원을 비롯해 치과병원, 한방병원, 어린이병원, 재활병원 등 병원시설이 집적화된 의료클러스터에 위치해 향후 바이오 분야 창업기업의 성장 허브로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이번 양산캠퍼스 창업보육센터 개소로 부산대는 부산, 밀양, 양산 등 3개 캠퍼스에 창업보육센터를 설치해 캠퍼스별 특성화와 협력을 통한 창업초기기업 육성에 더욱 적극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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