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부터 제과제빵과·조리과·뷰티디자인과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시험제도' 도입
산학일체형도제학교 직종 추가 승인… 제과제빵과 ‘제과’ 종목 추가 운영

상서고 학생들. (사진=상서고 제공)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상서고등학교(교장 최우환)은 2023학년도부터 제과제빵과·조리과·뷰티디자인과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시험제도를 도입했다. 또한 산학일체형도제학교(일학습병행) 직종 추가가 승인돼 조리과, 뷰티디자인과에 이어 제과제빵과에서 ‘제과’ 종목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산학일체형도제학교는 2~3학년생이 학교와 기업에서 2년 동안 NCS교육과정 기반 기업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문기능인력을 양성하는 직업교육 모델이다. 참여 기업을 모집해 학교와 기업체가 협약을 맺고 졸업 직후 참여기업에 취업이 가능하다. 도제학교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3학년 말 외부평가를 거쳐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자격증 취득도 가능하다.

상서고에서 도입하는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2015년부터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도입한 현장 직무 중심인 국가직무능력(NCS) 기반의 교육과 훈련을 이수해 국가기술자격(산업기사)을 부여받는 과정평가형 자격 제도다. 

최우환 교장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제도 도입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실무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산업현장에서 실무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현장맞춤형 기능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뛰어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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