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263명 포함한 2300여 명, 올해의 멘토링 활동 시작

한국장학재단이 주최한 제14기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발대식에서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국장학재단 제공)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15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2023년 제14기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발대식’을 가졌다.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 사태 후 3년 만에 현장 참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멘토·멘티 등 2300여 명이 참여했다.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은 한국장학재단이 2010년부터 운영해 온 대한민국 대표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10년째 프로그램에 참여해 공로상을 수상한 △곽덕훈 전 EBS(한국교육방송공사) 사장 △김진홍 전 한라스페코중공업 대표이사 △서대원 전 외교부 대사 △심창섭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관장) △이규영 전 한국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 대표이사 △이염 전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이미지 지원단장 등 사회지도층 멘토 263명과 전국 대학(원)생 멘티 2064명이 활동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윤대현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최신 마인드케어 기법, 내 마음 꼭 안아주세요’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윤 교수는 TV와 라디오를 통해 대중들의 고민을 상담해 온 경험을 토대로 제14기 멘토링에 참여한 멘토와 멘티들이 세상의 중심에 있다고 인식할 수 있도록 그들의 편에서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축사 영상을 통해 “멘티들이 인식과 사고의 폭을 크게 확장시켜 훗날 이 사회의 동량이자 리더로 성장해 나아가길 기원한다”며 멘토들에게 “삶에 충만했던 열정을 기반으로 젊은 멘티들과 계속 소통하고 공감을 하면서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배병일 이사장은 “멘티들이 멘토링을 통해 꿈과 미래를 설계하고 잘 성장하여 훗날 새로운 멘토가 되기를 바란다”며 “감사와 나눔, 사랑과 헌신의 마음을 담아 멘티들이 미래 한국의 리더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잘 이끌고 보듬어 달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