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일반대학원 음악학과 석사과정 안태규 씨.
울산대 일반대학원 음악학과 석사과정 안태규 씨.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울산대학교는 18일 2023 제28회 음악춘추 콩쿠르에서 일반대학원 음악학과 석사과정 안태규(25) 씨가 피아노 일반부에 출전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예선, 16일 본선이 서울예술고등학교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성악, 플루트 등 13개 부문에 초등생, 중등생, 고교생, 대학생, 일반 출전자 1000여 명이 지원해 경연을 펼쳤다.

베토벤 소나타 중 빠른 한 악장을 연주하는 예선에서 안 씨는 ‘피아노 소나타 30번 마장조, Op. 109(Piano Sonata No. 30 in E Major, Op. 109)’를 선보였고, 자유곡으로 진행된 본선에서는 요하네스 브람스의 ‘헨델 주제에 의한 25개 변주곡과 푸가 내림나장조, Op. 24(25 Variations and Fugue on a Theme by Handel in B flat Major, Op. 24)’를 연주했다.

안 씨가 펼친 연주는 우수한 연주기술을 바탕으로 심오하면서도 음악적 표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 피아노 일반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한편, 2022년 2월 울산대 음악학부를 졸업하고 일반대학원에 입학한 안 씨는 지난해 12월 열린 제2회 부산피아노음악콩쿠르에서 전체 대상을 차지했으며, 10월 부산대상국제음악콩쿠르 전체 대상, 6월 한예음악콩쿠르 피아노 파트 대상, 5월 제64회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 피아노 부문 전체 대상을 기록하는 등 2022년에 다양한 수상 실적을 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