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한국의료용대마연구회 공동 심포지엄 개최
의료용 대마 새로운 시야, 문제해결 위한 논의의 장

전북대와 한국의료대마연구회가 의료용 대마 활용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전북대와 한국의료대마연구회가 의료용 대마 활용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천연물 산업 고부가가치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대마(Hemp)는 신약 등으로 활용성이 무궁무진하지만 국내에서는 마약류로 규제되고 있어 농업기술이나 의약품 개발, 식품산업으로의 적용이 미비한 실정이다.

이러한 대마의 유효 성분을 의료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전북대 약학대학과 한국의료용대마연구회(회장 심현주 전북대 약대 교수)가 의료용 대마에 대한 새로운 시야와 문제 해결 방안을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의료용대마연구회는 지난 13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에서 ‘의료용 대마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대마 연구 분야 전문가인 가톨릭대 의대 김세웅 교수(대한칸나비스 연구학회 초대회장)와 고려대 의대 민두재 교수(칸나비노이드 연구회 대표)는 대마의 의학적 활용에 대한 국내외의 다양한 연구동향과 의료용대마의 적용 분야에 대한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전경화 교수(이화여대 약대)는 대마유래 의약품 개발의 연구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이만호 경북산업용 헴프규제자유특구 부단장은 경북산업용 헴프규제자유특구의 사업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정재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는 첨단생명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료용 대마 원료소재의 국산화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의료용대마연구회장을 맡고 있는 심현주 교수(전북대 약대)는 “이번 심포지엄은 대마 연구 분야에서 선두적인 국내 전문가들이 모여 대마의 의학적 활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방안을 나누어 향후 대마 연구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날의 칼과 같은 대마의 활용 및 규제에 관련해 올 가을 3개 대마 연구회가 연합해 11월 24일 서울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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