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와 베트남 교통통신대 국제 철도교육 프로그램 MOU 체결식.
동양대와 베트남 교통통신대 국제 철도교육 프로그램 MOU 체결식.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동양대학교(총장 이하운)와 베트남 교통통신대학교(총장 응우옌 응옥 롱)은 지난 1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철도 분야 공동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동양대 남정환 부총장과 김동현 철도건설안전공학과장, 정혁상 센터장(철도건설안전공학과, 국제개발 협력센터), 이재민 소장(KIAT 베트남사무소), 권세곤 단장(한국철도공사), 베트남교통대에서는 응우엔 탄 추옹 부총장과 국제교육학부 응우옌 티 뚜엣 찐 학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체결한 철도 분야 교육 프로그램은 양 대학 간 철도 분야 국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전문기술 교류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으로 학부 과정 공동 교육 프로그램에서 먼저 2년간 베트남 교통통신대에서 전문적인 철도교육을 받기 위한 기초과목을 수강하고, 이수 후 동양대에서 철도 전문교육을 이수해 학사학위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남정환 동양대 부총장은 “양 대학 간 철도 기술교육, 학술교류 각 분야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베트남의 철도 기술 발전이 있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나아가 많은 인재 양성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베트남 교통통신대 응우옌 탄 추옹 부총장은 “한국의 철도교육 수준을 높게 평가하며 국제 공동 철도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베트남 고속철도 사업을 위한 인재 양성을 증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동양대는 철도 특성화 대학으로 지난해부터 KIAT의 지원받아 한국철도기술공사와 공동으로 ‘베트남 철도(궤도 분야) 안전관리 역량 강화 프로젝트’ ODA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KIAT 베트남사무소 이재민 소장은 “ODA 사업을 통해 다양한 철도 기술이 지원되는데 교육 분야가 먼저 성과를 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양대와 베트남 교통통신대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 MOU 체결을 통해 철도 분야 유학생 유치, 철도대학 해외 진출 및 한국-베트남 간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