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잡지교육원, 2023년 하반기 취재기자·미디어 에디터 교육 수강생 모집
최근 수료생 29명 중 27명 취업…10년간 수료생 570명 중 90% 이상 취업 성공
4월 10일부터 6월 28일까지 한국잡지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지원…조기 마감 가능

[한국대학신문 우지수 기자] 사단법인 한국잡지협회(회장 백종운, 월간 굿모닝팝스 발행인) 부설 한국잡지교육원이 2023년도 하반기 교육과정 신청을 4월 10일부터 받고 있다. 한국잡지교육원의 교육과정은 취재기자와 미디어 에디터로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이 필요한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잡지교육원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잡지·언론·출판 분야 취업준비생을 교육해왔고 총 570명이 교육원을 거쳐갔다. 또 협력기업 재직자에게는 직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제공한다. 잡지교육원은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 공동훈련센터로 잡지·언론·출판 분야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컨소시엄 사업은 대표적인 정부지원 직업능력개발사업으로 중소기업 재직자의 직업훈련 기회를 넓히고 우수인력을 공급하는 직업훈련체계다.

잡지교육원의 취재기자 과정은 연평균 90% 이상 취업률을 기록한 ‘기자 사관학교’다. 특히 올해 4월부터는 협력사의 수요에 따라 취재기자 양성과정 이외에도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미디어 에디터 전문가양성’ 과정을 추가해 총 60명을 모집한다. 수료 시점에는 협력사 채용설명회 및 면접을 진행해 중소 협력기업에 입사할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언론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윤리부터 △출입처와 취재원의 관계 관리 △기사 쓰기 실제 △실전 인터뷰 기술 △사람 잡는 미디어 글쓰기 △미디어 창간 △실전 인터뷰 기술 △전문지 콘텐츠 기획 실습 △보도사진 촬영 실습 △취재의 실제와 실무 활용 △뉴스포털 메인을 잡아라 △텍스트 마이닝을 활용한 기사 쓰기 △전문지 분석기사 작성을 위한 기초통계 △소셜미디어 콘텐츠 기획 △인스타그램 마케팅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텔링 △교정 교열과 문장 다루기 △텍스트 기사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 △매체 부대사업 전략과 비전 △소셜미디어 글쓰기 등이다.

강의는 전·현직 기자, 편집장 등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전액 국비 지원으로 개인 부담금이 없으며, 참여 연수생에게는 매월 최대 30만 원의 훈련 수당을 지급한다.

취재기자 또는 미디어 분야 에디터 취업을 희망한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공은 제한이 없으며 2024년 2월 졸업 예정자부터 기졸업자도 지원할 수 있다. 단, 지원일 기준 고용보험이 가입돼 있지 않아야 한다.

한국잡지교육원 교육생 선발 담당자는 “이 시대 에디터는 디지털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능력이 필수”라며 “에디터로서의 소양은 물론 기사작성부터 미디어 비즈니스 능력까지 함양할 수 있다. 취업 후 차별화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반기 교육과정은 서류 접수 순서에 따라 우선 선발하며 접수 기간 중이더라도 중도 모집이 마감될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미취업자는 6월 28일까지 한국잡지교육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응시원서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